미래에셋생명, ‘경영인(CEO) 정기보험’ 장점 앞세워 매출 두각
단기납 종신보험 강세 여전. 단, 신한라이프 증가세 주춤
DGB· ABL·메트라이프생명 실적 급감… 절판 중단 · 달러보험 규제 등 영향

생보사 GA채널 선두매출을 ‘단기납 종신보험’이 아닌 ‘경영인(CEO)정기보험’이 리드하고 있다.

신한라이프·삼성생명·KB생명 등 단기납 종신보험의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영인(CEO)정기보험 판매에 집중한 미래에셋생명이 생보사 GA실적 선두에 올랐다.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지난 27일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9월 생보사 GA채널 영업 15일 기준 실적을 조사한 결과 생보사 GA실적은 143억 8400만원으로 전월 동기 151억 400만원보다 7억 2000만원 감소, 전월동기대비 5.0%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로 영업일수가 2일 부족한 가운데 9월 실적 하락폭은 지금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미래에셋생명, ‘경영인(CEO) 정기보험’ 장점 앞세워 매출 두각

대다수 생보사들이 앞다퉈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생명은 ‘경영인정기보험’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경영인 정기보험은 기존 종신보험 대비 보험료가 저렴하고, 비용처리가 쉬울 뿐 아니라 ‘체증형’일 경우 원금보장까지 가능해 절세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경영인을 타깃으로 보험료 규모가 상대적으로 높고 수수료도 높아 설계사의 선호도가 높다. 경영인 정기보험의 수수료는 원금도달 시점이 단기납 종신보험보다 길지만 익월 또는 초년도 및 전체 수수료 면에서는 400%∼500% 정도 높다.

경영인(CEO)정기보험은 미래에셋생명,삼성생명,한화생명,ABL생명,KB생명,KDB생명,신한생명 등에서 주로 판매하고 있는데 미래에셋생명이 해지환급율·연금전환시점·약관대출 등 유동성 면에서는 경쟁사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단기납 종신보험 강세 여전. 단, 신한라이프 증가세 주춤

단기납 종신보험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9월 신한라이프(‘더드림종신’)의 GA채널실적은 영업 15일기준로 12억 6400만원으로 전월보다 3억 1800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두배이상 증가한 실적은 5년납 시상률이 50%로 줄어든 영향 등으로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다.

반면 이번 달 새롭게 합류한 KDB생명(‘버팀목종신’)의 GA채널실적은 영업 15일기준로 6억 5100만원으로 전월보다 3억 7600만원 증가했다.

더불어 KB생명(‘약속종신’), 삼성생명('행복종신보험'), DB생명(‘백년친구 뉴알차고 행복한 플러스 (간편)종신보험’), 동양생명(‘수호천사알뜰플러스종신보험’) 등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있다.

◇ DGB· ABL·메트라이프생명 실적 급감… 절판 중단 · 달러보험 규제 등 영향

절판마케팅이 끝난 DGB생명과 ABL생명· 메트라이프생명 등 금융당국규제가 잇따르고 있는 달러 종신 등 영향으로 실적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보험은 현재 메트라이프생명, ABL생명 등 외국계 생보사에서 보장외에 추가 환차익을 강조하며 판매중이다.

9월 15 영업일 기준 DGB생명의 GA채널 실적은 절판마케팅이 종료되면서 3억 9100만원을 기록, 전월 동기 19억 3000만원보다 15억 3900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프라이프생명, ABL생명의 GA채널 실적은 각각 8억 91200만원, 8억 4000만원을 기록, 전월 동기보다 2억 2400만원, 1억 4800만원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본 자료는 각 보험사별 말일자 마감속보 기준이며 전산조회 시점에 따라 철회, 반송 등이 반영되어 수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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