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GA실적 7월 248억원, 8월 243억원, 9월 230억원 2개월째 하락
절판이슈,  7월 3세대 실손, 8월 ‘무해지 10% 환급형’에 이어  9월 ‘피부치'·’부정맥한도’ 등으로 이어져

손보사 GA 보장성 실적이 계속된 절판이슈에도 불구하고 2개월째 하락하며 상승기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 7월 3세대 실손보험 판매 중단 후 실적이 급락한 후 8월 무해지 50%미만 환급형('무해지 10% 환급형') 절판에도 감소했던 손보사 GA실적이 9월에도 메리츠·삼성·흥국화재 등 일부사를 제외하고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7일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9월 영업 15일 기준 손보사 GA채널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보장성 실적은 175억 4400만원으로 전월동기183억 8100만원보다 8억 3700만원 감소, 전월동기대비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A채널 보장성 실적은 장기인보험과 재물보험을 합친 수치다.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본 자료는 각 보험사별 말일자 마감속보 기준이며 전산조회 시점에 따라 철회, 반송 등이 반영되어 수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 손보사 GA실적, 계속되는 절판 이슈에도 기대했던 기저효과 드물어

9월 영업 15일 기준 손보사 GA채널 보장성 실적은 메리츠화재·삼성화재·흥국화재 등 3개사만 기저효과로 실적반등세를 보일 뿐 대부분 손보사들은 전월동기대비 하락세를 유지중이다.

손보사 GA채널 보장성 실적은 지난 8월 있었던 해지환급금 50% 미만인 무해지보험(‘무해지 10% 환급형’)의 절판마케팅에도 실적이 감소해 9월 기저효과로 실적 상승을 기대했지만 여의치 못한 상태다.

다만, 메리츠화재가 33억 8100만원으로 전월동기 32억 7300만원보다 1억 800만원 상승하며 시장점유율(M/S)이 1.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화재가 18억 7100만원으로 전월동기대비 5.8%p 상승했고 흥국화재 역시 8억 2700만원을 기록하면 전월동기보다 1.3%p 상승중이다.

◇ 절판이슈,  7월 3세대 실손, 8월 ‘무해지 10% 환급형’에 이어  9월 ‘피부치'·’부정맥한도’ 등으로 이어져

대형 손보사를 중심으로 지난달 사라진 ‘무해지 10% 환급형’의 절판 마케팅을 대신해 운전자보험 '피해자 부상치료비 특약 (이하 피부치) ' 절판 마케팅과 부정맥 한도축소 등을 활용 새로운 절판 이슈로 실적 상승을 유인하고 있다.

손보사마다 각기 주력인 건강보험판매에 열을 올리면서도 피부치'·’부정맥한도’ 절판마케팅 기조는 유사하다. 메리츠화재는 지금까지 부상급수·전치 주수와 상관없이 보험금을 지급했으나, 개정 이후부터는 급수별로만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피부치에 대한 상품개정을 예고하면서 시상을 우대하며 운전자보험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DB손보도 부정맥 한도를 5백에서 1천만으로 확대하면서 운전자보험 '피부치'의 절판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KB손보 역시 손해율 및 모럴해저드 우려에 불구하고 ‘무고지 운전자상해플랜’ 앞세워 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KB손보의 무고지 운전자상해보험 플랜은 3개월이내 치료력이 있어도 직업, 나이만 제공하면 보험가입이 가능하다.

삼성화재는 자녀보험 출시와 인기를 얻고 있는 여성신담보 판매가 늘어나면서 시장점유율(M/)S 10%를 왔다갔다하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대형 손보사를 대상으로 운전자보험 '피부치'에 대한 보험료율 시정을 권고한 상태로 과도하게 산출된 보험료율은 10월부터는 새로운 보험료율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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