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암보험… 발생비율 높아진 암보험 10%대 인상 유력
②종합·간편보험… 질병종수술비 보험료 최대 20% 인상
③치아보험…치료빈도 높은 ‘크라운·보철’보장보험료 최대 20% 인상
④치매·간병인보험… ‘경증 재가’ 이용률 증가로 10%대 인상
⑤연금보험… 사망률 개선으로 연금보험료 8%정도 오를 듯

3월초부터 상품판매중지예고가 부쩍 늘었다.  악화되는 손해율을 만회하기 위해, 4월 보험료 인상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별 경험위험률에 보험개발원 제10회 참조위험률을 반영해 경험위험률 인상여부를 분석하고 있다. 경험위험률이 인상되는 담보가 나올 경우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

4월 이후 보험료 인상이 예상되는 상품은 △암보험 △질병종수술비 인상에 따른 통합보험·간편보험△치아보험 △치매·간병인보험 △연금보험 등이다.

①암보험… 발생비율 높아진 암보험 10%대 인상 유력

4월부터 암보험 보험료는 10%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개발원 제 10회 참조위험률을 분석한 결과 고액암 등 암 전체 발생률은 이전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유방암·제자리암·기타피부암 등 유사암은 발생률이 높아진 만큼 보험료 인상이 예상된다. 의료 기술 발달과 건강진단의 상용화로 유사암 발생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보험금 지급이 많았던 담보들의 위험률이 상향 조정되면 보험료는 오른다.

②종합·간편보험… 질병종수술비 보험료 최대 20% 인상

질병 수술비와 종수술 보험료도 4월부터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장용종, 백내장, 근종 같은 경증 질환수술비의 경우 최대 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수술비는 피보험자가 보험기간 중 진단 확정된 질병의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시행 시 수술분류표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는 담보다. 질병수술 1~5종·1~8종·1~9종 종수술비 특약은 실손보험과 달리 여러 보험사에서 중복 가입이 가능하다. 주력특약(담보) 보험료 인상으로 종합보험이나 간편보험 보험료 인상이 예상된다.

③치아보험…치료빈도 높은 ‘크라운·보철’보장보험료 최대 20% 인상

치아 보험은 손해율 급등으로 갱신 보험료가 기존보다 최대 20%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크라운, 보철관련 치료 빈도가 높아 손해율이 증가하고 있다. 치아보험 보장보험료가 최대 2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④치매·간병인보험… ‘경증 재가’ 이용률 증가로 10%대 인상

국민통계 적용을 받는 재가급여보험료가 4월부터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요양 이용률이 높은 경증 ‘재가급여’보험료는 10%정도 인상될 전망이다.

1~5등급 장기요양등급(LTC)에 따라 보장을 받는 재가급여는 중증인 1~2등급 이용률은 낮지만 경증인 3~5등급 이용률은 3등급 72.3%, 4등급 89.9%, 5등급 95.5%로 월등히 높다. 치매·노인질환자의 ‘재가급여’ 이용률은 62.0%에 이른다.

⑤연금보험… 사망률 개선으로 연금보험료 8%정도 오를 듯

연금보험은 기대 여명 증가로 연금 수령자가 늘어 보험료가 인상된다. 제 10회 참조위험률 결과 5년 전 제9회 경험생명표보다 남,녀 평균수명이 각각 2.8세, 2.2세 증가함에 따라 현재와 동일한 연금액 수령을 위해서는 8%대 보험료 상승이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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