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모아금융서비스 본사 전경
사랑모아금융서비스 본사 전경
<편집자 주> 보험업계 내에서 GA의 역할과 책임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보험사, 상품비교분석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컨설팅해주는 GA가 어떤 곳이냐에 따라 권유하는 보험과 보험사가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보험저널은  ‘GA 바로알고가입하기’ 기획시리즈를 통해 소비자에게 GA를 판단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고자 법인보험대리점(GA)의 2021년 상반기 공시자료를 토대로 유지율, 생산성, 불완전판매비율 등 GA의 주요경영지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주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사랑모아금융서비스(대표이사 이현동, 정대호)는 2018년 설립된 조직규모 39위의 부산을 대표하는 대형 GA다.

상반기 기준 소속 설계사는 1048명, 38개 지원단을 운영 중이며 생보사 10곳, 손보사 9곳과 모집제휴를 맺고 있다.

사랑모아금융서비스 상반기 공시분석 결과 단기 13회차 계약유지율은 생보계약 87.1%로 업계 평균 84.1%를 상회했으며, 손보계약도 88.1%로 업계 평균 86.5%를 넘어섰다. 다만 장기 25회차 계약유지율은 생보계약 63.1%로 업계평균 66.7%에 다소 미치지 못했고 손보계약 69.4%로 업계평균 68.4%를 넘어섰다.

인당 신계약건수는 생보계약은 월평균 6.63건으로 업계 평균 2.3건보다 3배 가량 높았으며 손보계약도 월평균 9.4건을 기록해 업계평균 6.3건을 넘어섰다. 생·손보 인당 신계약건수 합산 평균은 16.1건으로 GA평균 8.6건을 훌적 넘기여 업계 8위에 랭크됐다.  

재적인당 설계사 수수료는 생보계약 315만원으로 업계 평균 166만원을 훌쩍 넘겼으며 손보계약도 302만원으로 업계 평균 219만원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사랑모아금융서비스 생손보 평균 수수료 617만원을 기록해 업계 평균인 386만원을 두배가량 넘기며 전체 순위 8위에 랭크됐다.

특징적인 수치는 정착률이다. 사랑모아금융서비스는 13차월 생보정착률 85.4%를 기록해 업계 평균 41.5%를 두배 가량 넘기며 업계 1위에 자리했다. 

13차월 정착률은 보험설계사로 신규등록 후 13차월 시점에 정상적인 보험모집활동에 종사하는 비율을 나타낸다. 설계사 정착률이 높으면 담당설계사의 이탈로 발생할 수 있는 ‘고아계약’이 줄어 계약유지율이 높아지는 특징을 보인다.

불완전판매비율도 업계 평균보다 낮게 관리됐다. 생보계약 불판률은 0.05%로 업계 평균 0.31%보다 낮았고, 손보계약도 0.01%로 업계 평균 0.04%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불완전판매비율 수치가 낮을수록 판매과정에서 고객의 상품만족도가 높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사랑모아금융서비스는 상반기 38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지난해 669억원 수준을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비용집행률은 100.1%로 지사형(연합형) 101.8%보다 낮고, 직영(기업형)94.7%보다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비용집행률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에 해당하는 설계사 수수료, 매니저, 지점장 및 본부장 수수료와 판매관리비에 속하는 시책비, 운영비, 임차관리비 등이 차지하는 비율로 비용집행률이 높으면 영업이익률은 낮아진다.

한편 사랑모아금융서비스는 지난 6월 진주사옥 준공에 이어, 오는 12월 울산사옥 준공을 알리며 전국망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진주사옥, 울산사옥과 더불어 내년 8월을 목표로 10층 규모의 창원 사옥도 착공에 들어갔으며 서울과 대전, 대구, 구미에는 점포를 개설해 부산을 중심으로 전국권 GA라는 목표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자료 : 보험협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 보험협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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