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 시점에 따른 손실 위험성, 수익률 과장, 보험 해지 시 위약금, 리베이트 제공 등으로 경영인정기보험의 불완전판매가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경영인정기보험이 가진 문제점에 대한 지적은 과거부터 계속돼 왔다. 당국의 단속과 소비자 경보가 반복되고 있지만 해결은 쉽지 않아 보인다.경영인정기보험 문제가 계속되는 문제 중 하나를 짚어본다.우선 경영인정기보험으로 일부 영업조직에서 행해지고 있는 리베이트를 통해 수익률을 맞추는 구조를 들춰볼 필요가 있다.수지차작성계약과 비슷한 구조로 보는 경향도 있지만 차이가 있
4월초 출시 판매에 들어 간 삼성화재 ‘통합암진단비’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원발암만 보장하는 경쟁사와 달리 원발암, 전이암 구분없이 최대 10번까지 보장하는 업그레이드된 통합암진단비 상품이기 때문이다. 암 진단을 받았더라도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암 치료 과정 중 전이가 발생해 다시 암진단을 받는 경우가 늘고 있어 인기다. 그렇다 보니 가족력 암, 걱정되는 암을 추가하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삼성화재 ‘통합암진단비’는 원발암으로 국한하는 경쟁사와 달리 원발암,전이암 구분없이 최대 10번까지 보장한다. 삼성화재
보험사 계약유지율이 매년 떨어지고 있다. 단기 13회차 유지율은 양호하지만 25회차부터 37회차·61회차 장기유지율은 갈수록 하락추세다. 23년 61회차(5년) 계약유지율은 40%수준에 불과하다.IFRS17 시행을 앞두고 유지율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진 보장성상품 판매집중에도 불구하고 생·손보사의 장기 유지율이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 줄지 않는 실효·해약률... 5년시점 유지율 40%에 불과생손보사 모두 보험계약후 5년이 지난 61회차 유지율은 각각 39.8%, 43.3%에 불과하다. 초기 1년차에 집중되는 실효·해약률(Lapse
손보사들이 통합암치료비 담보를 활용한 유사암 업셀링플랜으로 통합보험·자녀보험·간편보험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기 담보인 ‘통합암치료비’ 가입률이 60%를 넘어서면서 후속 담보 모색에 매우 적극적이다.삼성화재, 메리츠화재 등은 ‘56(5년간 최대 6억)암치료비’담보와 연계한 유사암 업셀링플랜을 공격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주력담보인 ‘1인실 상급·종합입원일당'까지 탑재해 판매하고 있다.◇ ‘통합암치료비·통합암진단비’연계 유사암(소액암) 업셀링플랜과거 암백유천, 암일유십(1:10) 등으로 유사암 보장금액을 높이던 것과 유사하
금감원이 지난 3월 DB손보 다음으로 삼성생명에 대해 6월 '24년 정기검사'를 실시한다.금감원은 삼성생명에 대해 4월 29일부터 자료 제출 요구 및 사전 검사를 5월 24일까지 마무리할계획이다. 본검사는 6월 10일부터 7월 5일까지 실시한다. 금감원은 DB손보에 대해 3월 24일부터 4월 24일까지 한달간 본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DB손보, 삼성생명 외 올해 금감원 정기검사가 예고된 보험사는 KB라이프생명·롯데손보 등으로 알려졌다.◇ 불건전 영업관행· 과도한 보험료 할인 등 점검 금감원은 설계사 스카우트 경쟁과 고율 수수료 위주
보험설계사의 보험료 횡령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도 보험사 설계사 1명과 GA 설계사 1명이 총 1억5000여만원의 고객 보험료를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또한 비슷한 사고로 적게는 1억원에서 최대 6억원 보험료 횡령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보험료 횡령 사고가 이어지고 있지만, 업계 내에서는 의아하다는 반응도 계속되고 있다.그중에서도 고객 계좌에서 매월 자동이체 되는 보험료를 어떻게 빼돌릴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가장 크다. 업계 전문가들은 횡령 사고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몇 가지 사례를 제시했다.업계 한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이 경영인정기보험에 대해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면서 법인영업조직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금감원은 경영인정기보험 판매 과정에서 벌어지는 △납부한 보험료를 비용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세법에서 요구하는 요건을 충족해야 하고, 해약환급금을 수령하면 다시 세금이 부과됨에도 ‘절세’만 강조하며 판매하는 행위 △보험설계사가 피보험자인 법인 CEO에게 본인이 받은 모집수수료 일부를 리베이트로 제공하는 행위 △보험대리점이 아닌 ‘○○경영컨설팅’ 등 전문 업체 명칭을 사용해 고가의 컨설팅 비용을 제시한 후, 보험에 가입하면 무료로
보험저널이 'ASK 지수' 분석을 통해 2024년 '클린 GA' 인증을 실시한다. 건전한 보험영업에 앞장서고 있는 우량한 GA를 독려하기 위함이다. ‘클린 GA’로 인증 받는 GA는 상대적으로 수지차계약 가능성이 낮고, 유지율이 양호하며 불완전판매비율이 보험사보다 낮은 GA다.◇ 클린 GA 인증...500인 이상 68개 GA 대상'클린 GA' 선정은 보험저널이 자체 개발한 ‘ASK 지수(Arbitrage Suspicion Key Index, 작성계약의심지수)’를 활용하며, 2023년 500인 이상 대형 GA 68개사가 대상이다. A
GA 소속 설계사와 보험사 전속설계사 효율 차이가 커지고 있다.설계사 이동이 GA로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12월말 기준 GA 소속 설계사는 26만 3321명으로 보험사 전속설계사 16만 4969명보다 1.5배 가량 많았다.설계사들의 이동에는 이유가 있었다. 전속 설계사가 소속 보험사 상품만을 판매하는 반면, 여러 생명·손해보험사 상품을 취급할 수 있는 GA 설계사는 기본적인 강점을 갖추고 있으며, 불완전판매비율, 유지율, 설계사 인당 소득, 정착률 등 영업 효율 측면에서도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A 설계사 불완전판매비
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금서)가 최근 ‘G-프로젝트’ 선보이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G(Greatness)-프로젝트’는 사업부나 단독지사 창업을 지원해 사업가로 성장시키는 한금서의 새로운 사업모델이다.GA를 운영 중인 대표나 GA 운영 경험자가 대상이며, 현재 GA 창업을 원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분기별 사업설명회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금서는 온라인 홍보물을 통해 ‘G-프로젝트’ 특전 6가지를 안내했다.가장 큰 장점은 한금서 이름으로 GA 영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2월 기준 한금서 창업형 사업부로는 HI사업부, 아너스사업
최근 중동 위기와 미국 경제지표 악화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1400원까지 치솟았다. 환율이 급등함에 따라 달러 가치 변동에 의해 원화 보험금 규모가 변하는 달러보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갑자기 환율이 뛴다고 해서 달러보험에 섣불리 가입하면 곤란하다. 환율이 상승했다고 해서 보장금액이 커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달러보험'은 보험료와 보험금을 달러로 지불하고 수령한다. 때문에 보험료를 낼 때보다 보험금을 받을 때 환율이 상승하면 일부 환차익을 볼 수 있다. 반면, 환율이 하락하는 경우는 오히려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하나손해보험이 355(간편심사형) 상품에 간편치매플랜을 탑재해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 간편치매플랜은 경증이상치매진단비(CDR1)를 65세 이하까지 2천만원 한도로 가입 할 수 있다. 업계 내 경쟁력 있는 한도 운영 외에, 알릴의무를 치매관련 직접적인 고지로 변경해 치매 단일 상품이 아님에도 치매보장 가입의 입구를 확대했다.관련하여 지난주 설계사 단체 톡 방에 공유된 “중요 정보 공유 드립니다”라는 내용이 큰 화제를 낳았다.해당 메시지는 “FC들이 작성계약 했을 때 2년 뒤 수익이 매우 큰 재테크 상품”, “설계사가 자뻑(본인 계약)
금융당국은 2021년 ‘1200%룰’, 2022년 ‘차익거래방지방안’ 시행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와 상품 판매자 간 이해상충 문제가 여전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당국이 선지급 모집수수료 지급 전반과 보유계약서비스 개선을 위해 ‘건전경쟁질서확립 TF(이하 TF)’ 활동을 통해 수수료 개편을 추진하는 이유다.◇ 건전한 모집질서 정립을 위한 수수료 개편 재추진일단 ‘건전경쟁질서확립 TF’에서는 논란이 되는 수수료 규제 대상을 명확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내용은 △ 현행 보험업감독규정상 모집수수료 상한 규제(‘1200%룰’) GA설계사 적용
“시중은행 적금금리가 최고 4.0%에 불과한데 연금보험이 8.0% 확정 금리를 준다고”최근 보증이율이 단리 8%까지 높아진 변액연금보험이 소비자 뿐만 아니라 판매자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사업비 때문에 수익성이 떨어지는 일반연금과 달리 납입보험료에 대해 단리 8%, 5%를 보증해 주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아졌다. 4월 새로운 경험생명표 적용으로 연금액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했지만 오히려 이전보다 커졌다. 하지만 가입과 동시에 연단위 8% 적금 금리를 보험기간동안 적용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연금개시시점, 획기적으로 앞당겨져… 45세→
손보사 23년 CSM상각률이 10% 대로 낮아졌다. 지난 6월 금융당국이 CSM 상각률에 관한 가이드라인 제공으로 판매 이익률(CSM배수)이 높은 장기인보험의 두 자릿수 실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CSM 상각률이 오히려 하락했다.손보사 23년 CSM 상각률은 연초 12.8%에서 결산시 10.2%로 연초대비 2.6%포인트 하락했다. CSM 상각률이 높을 경우 상각액이 커져 당장 보험이익은 커지지만 CSM 소진 속도가 빨라 CSM(보험계약마진, 미래이익) 감소가 뒤따를 수 있다.◇ CSM 규모… 삼성·DB·메리츠·현대·KB 순 커 2023
모 보험사는 고지의무를 위반했다며 설계사 통장을 가압류 해 결국 아파트까지 은행에 압류당하는 억울한 사건이 벌어졌다.2022년 A 보험사는 B 보험설계사를 상대로 C 보험계약자에게 지급된 보험금을 변제하라며 2600여만원의 구상청구 손배소송을 제기했다.2020년 C 씨는 B 보험설계사를 통해 A 보험사 상품에 가입했다. 이때 C 씨는 과거 고지혈증 진단을 받은 적이 있었지만 기억하지 못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선수였던 C 씨는 건강에 자신이 있어 약은 복용하지 않았고, 운동·식이요법 등으로 고지혈증 증상을 극복하고 있던 것으
IFRS17적용 생보사 첫 성적표인 2023년 생보사 결산실적이 나왔다. IFRS17 시행으로 23년부터 달라진 신계약비 ‘이연상각제도’ 효과로 보험손익이 크게 상승한 것이 특징이다.보험이익 증가에 힘입어 생보사 당기순이익은 5조 8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 3,915억원가량 증가했다. CSM 규모는 중소형사보다는 큰 대형사의 보험손익 증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CSM규모…삼성·한화·신한라이프·교보·NH농협생명 순 커IFRS17시행 첫해인 2023년 가장 높은 CSM을 기록한 생보사는 삼성생명으로 12.2조원이다. 이어 한
보험사들이 당뇨,고혈압, 폐렴 등 진단비 보장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른 질병에 비해 발생빈도가 높아 보장금액을 높일 경우 일시에 보험가입자를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노년층 만성질환으로 불리던 당뇨, 고혈압 발병이 20~30대까지 낮아 지면서 당뇨·고혈압 담보가 MZ세대의 통합건강보험 가입에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혈압환자 1230만명, 당뇨환자 600만명 시대… 젊은 환자도 두 자릿수 증가추세최근 식습관의 변화로 젊은 세대에서도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크게 늘고 있다. 대한고혈압학회 ·대한당뇨학회 자료
2023년 GA 경영공시 분석 결과 과거와 다른 몇 가지 특징들이 나타났다. 특히 매출액, 영업이익 등이 크게 증가하면서 해석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경영공시에서 나타난 특징적인 부분들을 살펴보면, 설계사 500인 이상 공시대상 68개 GA 중 7~8%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GA가 크게 늘었다. 7~8%대 영업이익률은 직영 GA를 제외하면 보기 드문 수치다. 지난해는 다수의 연합형, 지사형 GA도 7%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비용 대비 수익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규모의 경제도 확연하게 나타났다. 영
본지가 기획시리즈로 다루고 있는 ‘GA·산하 사업부’와 ‘지사장·팀장’ 간의 분쟁이 보험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본지는 1편 [표준계약서도 없는 GA 잘못 입사했다가..."하루아침에 지사장에서 쫒겨났습니다" ]에서 ‘표준계약서’ 부재로 인한 갈등과 사업부 대표의 무리한 계약 조항 등을 다루었다. GA가 표준계약서를 제공하지 않아 사업부가 자체적으로 만든 계약서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졌다. 표준계약서 부재로 사업부 대표가 불공정한 조항을 계약서에 포함했고, 이에 지사장이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자 GA 본사에 요청해 지사장 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