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 의료기관에 상주하면서 보험금 청구·보장설계·비교추천 등 보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금청구대행점포'(이하 청구대행점포)가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병원과 연계된 부분을 제외하면 기존 내방형보험점포(OTC, Over The Counter)와 같은 개념이다. 내방형보험점포는 고객이 직접 방문해 보험 상담, 가입, 계약관리, 금융컨설팅 등을 제공받는 형태의 점포다.우리나라에서 내방형보험점포를 최초로 선보인 곳은 피플라이프다. GA에서는 전례 없던 톱스타를 활용한 광고와 정규직 상담사 채용, 새로운 고객 접근법으로
최근 물가상승을 고려해 보장금액이 계속 늘어나는 체증형 담보가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오는 4월 보험료 인상까지 예정되면서 암보험을 비롯, 자녀보험,통합보험,간편보험,간병보험에서체증형 담보 선택이 부쩍 늘었다. 시간이 지나도 물가상승으로 인한 금전적 가치 하락과 의료수가 상승에 대비할 수 있는 ’체증형담보’의 장점 때문이다.◇ ‘체증형 담보’…진단비,수술비외에 입원일당,간병인사용일당까지 확대보험사들이 보험금의 실질가치 하락을 방지하는 방안으로 특정시점이 지나면 보험금이 증가하는 체증형담보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보험금
최근 모 GA는 사업단과 지사장 간 문제로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계약서다. 사업단과 지사장은 서면계약을 하지 않았고, GA 본사는 ‘표준계약서’가 없어 분쟁과 갈등을 키운 원인이 됐다. 사업단 대표로부터 지사장을 해임을 요청받은 GA는 지사장 코드를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사장은 해임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GA 본사를 상대로 ‘계약해지 통보 효력중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내고 법적 다툼에 들어갔다.해당 사건으로 GA 본사, 사업단, 지사장 사이 몇 가지 문제점이 드러났는데, 표준계약서 부재를 우선해 다뤄본다.통상
금융감독원이 지난 17일 입원비용 담보(상급종합병원 1인실 등)에 대한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소비자 경보는 보험사들이 상급종합병원 또는 1인실 입원비용 보장한도를 하루 최대 ○○만원까지 보장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보장 확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점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함이다.일부 보험사의 경우는 '3월XX일까지 상급종합병원 1인실 일당 최대 XX만원, 업계 최고 수준'과 같은 잘못 된 문구로 과당경쟁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급종합병원 1인실 입원확률… 종합병원 입원률의 6.1%에 불과상급종합병원의 1인실 병상 수는 병
금융감독원이 지난 17일 단기납종신보험의 상품구조개선발표에 앞서 과다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절판마케팅을 차단하기 위해 소비자 경보 조치를 발령했다.금융당국의 반복적인 시정 노력에도 일부 보험사가 '마지막', '종료'와 같은 자극적인 키워드로 단기납 종신보험 등의 절판 마케팅을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중도해지하면 손해… 단기납종신 5년 누적 해지율 무려 45.8%금융감독원은 “저해지 단기납종신은 주로 사망보험금 등을 주담보로 하는 보장성보험으로 저축 목적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소비자가 높은 수준의 단기 환급률만
최근 GA 분사 시 최대 걸림돌이자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인 ‘계약이관’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코드이관까지 1박2일이면 가능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GA가 분리되어 설계사가 이동하는 경우 해촉과 재위촉 과정이 마무리되기까지는 최소 수개월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관계자는 영업조직 이동 과정에서 설계사 코드를 새로운 회사로 옮기는 데에만 1주 가량이 필요하고, 기존 계약 이동, 수수료를 이관하는 작업도 최소 1달 넘게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더 큰 문제는 설계사 코드와
단기납종신보험 환급률 추가규제 시점이 다가왔지만, 감독당국의 이렇다 할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업계 내에서는 규제를 미루거나 아예 안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금감원은 2월 말 각 생보사 상품담당 임원들을 소집해 단기납종신보험 판매 관련 가이드라인, 환급률 상한선 변경 등을 논의하며 후속 조치를 예고했다.알려진 바로는 이번 주 가이드라인이 공개될 예정이었다. 다만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초안은 완성됐으나 공개는 더 미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업계 내에서는 추가 규제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
생·손보사들이 모두 제3보험 판매에 목을 메는 데는 그 만한 이유가 있다.상장보험사 IR자료에 따르면 보장성보험이라도 판매 이익률(CSM배수)이 제각각인 것으로 분석됐다. CSM배수는 신계약CSM(월납환산초회보험료×CSM배수)을 월납환산초회보험료로 나눈 값으로 CSM배수가 높은 상품은 미래이익을 나타내는 CSM창출력이 높다는 의미다.◇ 손보사 신계약 CSM 배수율 생보사보다 최대 8.7배 높아IFRS17 시행으로 보험사간 보험업권간 CSM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저축성보험 판매비중이 높은 생보사보다 손보사 CSM 배수율이 높게 나타
최근 보험사 수수료 경쟁이 시책비 경쟁으로 변하고 있다.수수료는 한 번 정해지면 변경하기가 쉽지 않고, 수정이 몇 차례 발생하면 신뢰도 문제로 직결되어 초기 설계부터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러한 부담으로 보험사들이 수수료보다 변경이 상대적으로 쉬운 시책비 집행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책비는 매달 또는 주차별로도 변동이 가능해 시기별·이슈별, 보험사 전략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보험사들이 시책비에 집중하는 이유는 또 있다. 통상적으로 수수료는 GA가 내부 정책이나 규정에 따라 지급률을 정한다. 보험사가 실적
생보사들이 설계매니저 확대를 통해 제3보험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삼성생명이 교육매니저를 포함하여 설계매니저 규모를 100명 수준으로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설계매니저 규모를 100여명 이상으로 확대한 신한라이프와 비슷한 숫자다. 대형 생보사들이 설계매니저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제3보험 시장 경쟁도 변화를 맞을 것이란 전망이다. 생보사들이 설계매니저 확대에 공격적인 이유는 이들의 숫자가 곧 실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실제 지난해 말부터 설계매니저 수를 급격히 늘려 온 신한라이프는 1월 GA 실적
요즘 ‘1인실 입원비보험’ 판매가 상급(종합)병원 최대 보장금액에서 보장실효성 경쟁으로 바뀌는 모양새다. ‘상급(종합)병원 1인실 입원일당 보장금액’은 최대 60만원으로 업계가 동일하다. 보장 실효성 이슈가 나오면서 병원 이용률이 높은 ‘종합병원 1인실 입원일당’ 보장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화재의 '종합병원 1인실 입원일당' 차별화에 최근 메리츠화재와 KB손보가 동참했다.1인실 입원일당 보장 실효성 측면에서 보면 전국 47개에 불과한 상급병원보다 330여곳에 이르는 '종합병원' 1인실 입원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1인실 입원비
GA 업계는 ‘자율협약’에 따라 고액 스카우트비 규제가 한창이다. 과거와 같이 공격적인 리크루팅은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만큼 조직확장이 어려워졌지만 ‘사랑모아금융서비스’는 매달 100여명 남짓 조직이 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자율협약’ 체결 이후 경력직, 고능률 설계사들의 이동이 쉽지 않다. 흔히 말하는 ‘능력자’를 영입하려면 그만큼의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 스카우트비가 높아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스카우트비에는 이동에 따른 초기 정착비용, 기존 계약의 유지수수료를 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리스크 비용 등이 포
3월부터 교보생명이 ‘경영인정기보험’ 5·7·10년 시점 환급률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업계 최초로 100세 만기도 새롭게 탑재했다. 환급률 인하로 실적 감소가 뚜렷한 단기납종신보험 대체상품으로 ‘경영인정기보험’을 띄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생보사 GA채널 경영인정기보험 실적은 1위 삼성생명, 2위 한화생명 3위 신한라이프생명이 전체의 58.5%를 차지하고 있다. 교보생명 현재 실적은 상위 3개사 실적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셀링포인트 바꿔…’체증형 보장구조’ 업그레이드로 ‘환급률’ 강화교보생명 저해지‘경영인
아너스금융서비스가 지난해 실적, 영업 효율성 측면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성장에 힘입어 차기 대표이사 선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아너스금융서비스는 2023년 단기납종신 판매 열풍을 타고 고도성장을 이뤄냈다. 하반기부터는 신계약 월납초회료 기준 월 평균 28억원 이상 실적을 기록했으며, 여세를 몰아 올해 1월에는 역대 최대 실적인 34억9천여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설계사 인당 생산성 또한 100만원을 돌파하며 업계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고도성장 속에서도 완전판매를 위한 노력도 지속
3월은 두 가지 상품군에서 절판마케팅이 강하게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절판마케팅'은 보험사들이 상품변경·개정·판매종료 등 보험상품의 변화를 앞두고 '절판'을 통해 단기적으로 판매량을 늘리는 전략을 말한다.이달은 추가규제가 예고된 ‘단기납종신보험’, 경험생명표 변경으로 보험료 변동을 앞둔 ‘장기보험·제3보험’에서 대대적인 절판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단기납종신보험’에 대한 규제는 지난해 8월, 올해 2월에 이어 3월까지 세 번째로, 최대 135%에 달하던 단기납종신 10년 유지시점 환급률은 125%로 한차례 떨어진 후 이달 추가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본격적으로 '2024년 정기검사 시즌'에 돌입한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DB손보에 대해 3월 24일부터 4월 24일까지 한달간 본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본검사에 앞서 사전서면검사까지는 마무리된 상태다. IFRS17 시행 이후 보험업계 ‘첫번째 금감원 정기검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한꺼번에 받고 있다.올해 금감원 정기검사가 예고된 보험사는 DB손보를 포함하여 삼성생명·KB라이프생명·현대해상·롯데손보 등으로 알려졌다.◇ 불건전 영업관행· 리스크관리 등 내부통제 관리실태 점검올해 금감원은 검사의 초점은
2023년말 상법개정으로 크게 늘어난 보험사 배당가능이익은 일정 지급여력비율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보험연구원 주주배당 관련 상법 시행령 시행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서 “ 2023년 말 상법 시행령 개정으로 늘어난 보험사 배당가능이익 결정시 선진 보험사처럼 지급여력비율(K-ICS·킥스) 등 재무 건전성과 연계한 배당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당가능이익은 주주 배당을 할 수 있는 재원을 의미한다.◇ IFRS17 시행으로 줄어들 보험사 배당가능이익… 상법 개정으로 전년수준 회복국내 상법상 배당가능이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나이스신용평가와 함께 ‘GA기업신용평가방법론’ 을 개발하고 GA기업평가에 착수했다.기업신용평가는 신용평가회사가 특정기업에 대한 환경을 분석해 신용도를 평가하고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계량화한 지표다.통상 조달청이나 은행은 회사를 평가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투자자에게 합리적 투자의사결정을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됨은 물론, 시장에서 가격결정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GA는 지금까지 신용평가사 평가모델에 보험대리점업권이 존재하지 않아 기업신용평가를 통한 회사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이에 보험대리점협회는 GA산업의
4·10 총선 후보 경선이 한창인 가운데 KGA에셋이 결선 투표를 통해 차기 대표이사를 선출한다.KGA에셋은 지난 2월 14일 주주총회에서 김승원, 김동겸, 최용렬 3인 후보를 대상으로 차기 대표이사 선출 투표를 진행했다. 다만 과반 이상 득표자가 없었기 때문에 최소 득표를 한 최용렬 후보는 탈락하고 김승원, 김동겸 두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는 주주들을 대상으로 우편을 통해 진행되며, 오는 1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차기 대표를 선출하게 된다.KGA에셋은 2009년 설립된 대한민국
3월 중 추가 규제를 앞둔 단기납 종신에 대한 생보사 3월 시책경쟁이 예상과 달리 밋밋하다. 금융당국의 절판마케팅 자제령을 의식한 듯 전월 수준 시책에서 막판 스퍼트를 펼치고 있다. 단기납종신보험은 3월중 추가적인 ‘상품구조개편'을 통해 10년 시점 상품 환급률이 110% 초반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단기납종신에 쏠렸던 시책 집중이 서서히 종합건강보험, 암보험, 치매보험, 정기보험으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다.◇ ‘단기납 종신’ 5년납 ‘4파전’ … 한화·신한라이프·NH농협·하나생명 한화생명은 3월 GA설계사 시책으로 ‘The H3종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