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험사 CEO인사에서 CFO(최고재무관리자) 출신이 급부상하고 있다. 역대급 실적으로 CEO 발탁에 영업출신임원에 무게감이 실렸지만 CFO출신등용이 이어지고 있다.여기서 CFO는 예전처럼 단순 회계,자금 등 관리자가 아니라 전략방향,경영관리,리스크관리까지 총괄하는 재무와 기획을 총괄하는 관리자를 일컫는다.◇ 재무·전략통 선호 경향… 재무건전성·수익성 안정 ‘방점’최근 보험사 임원인사에서 CFO출신 최고경영자(CEO)들이 늘고 있는 IFRS17 시행으로 보험사, 재무담당 임원 시대가 왔다는 평가다. 단순 신계약 매출보다 재무건전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또한 보험업계에는 다양한 정책과 규제가 등장했다. 이미 실행된 정책도 있고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제도도 있다.새로운 정책과 규제에 따라 보험영업환경도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GA 건전성확보, 빅테크 시장진입 본격화, 보험소비자 강화 중심으로 시장변화를 예상했다.새해 영업환경에 영향을 미칠 정책·규제는 무엇인지 짚어본다. ◇ 금융당국 GA 검사 강화먼저 금융당국은 GA 검사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은 조직개편을 통해 보험영업검사실을 검사국으로 개편했다. 보험검사국을 1,2,
하나생명이 두 달 전인 지난 10월보다 7배 가까이 급증한 신계약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방카보험사 이미지를 벗기 위해 대면채널인 GA채널에서 공격적인 ‘투트랙’ 전략을 펼친 성과다. 생보사들이 수익성(CSM) 이슈로 꺼리는 환급률을 높이며 ‘단기납종신보험’과 '양로성 연금보험’ 을 동시에 밀고 있기 때문이다.◇ 단기납종신 판매 급증으로 업계 2위로 급성장하나생명이 전월대비 240% 넘는 단기납종신보험 실적에 힘입어 한화생명에 이어 업계 2위로 올라섰다. 순수 단기납종신보험 판매실적만 보면 하나생명이 업계 1위다. 5년납 10년시점
올해부터 시행된 IFRS17기반 감독회계기준에 현행 계약자배당제도를 적용할 경우 계약자 배당을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지난 20일 보험연구원은 ‘IFRS17시행에 따른 계약자배당제도개선방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최연 중앙대학교 교수 사회로 보험연구원 노건엽 연구위원이 개선안을 발표했다. 토론자로는 강성경 소비자와함께 사무총장, 김민호 생명보험협회 상무, 이석호 금융연구원 실장, 이태기 금융감독원 실장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계약자배당은 ‘유배당보험’에서 이익이 발생하는 경
GA 업계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 자율협약이 보험사, GA, 금융당국으로부터 호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자율협약은 ‘건전한 모집질서 체계 확립’에 방점을 두고 지난 9월 한국보험대리점협회(회장 김용태)와 소속설계사 1000명 이상 대형 GA 39개사가 참여해 체결했다.자율협약은 △과도한 보험설계사 스카우트 방지 △허위·과장 광고행위 금지 △브리핑 영업 시 판매 준칙 준수 △상품 비교·설명 제도 안착 △준법 및 내부통제 운영시스템 컨설팅 지원 등 5가지 핵심 실천사항을 포함하고 있다.자율협약 체결 후 가시적인 성과에 업계는 물론 금
생보사 IFRS17 보험이익이 하반기 결산시점으로 갈수록 줄고 있다. 금감원 'IFRS17 계리적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CSM 조정액이 늘어나면서 CSM(보험계약마진) 금액과 CSM상각률이 전분기대비 줄거나 늘었기 때문이다. CSM 상각액 영향으로 생보사 3분기 보험이익은 1조 3016억원으로 전분기 1조 5372억원보다 15.3% 감소했다. ◇ CSM 변동액 천차만별...한화·삼성·미래에셋생명 수천억 줄고, 교보생명 1조원대 증가2분기까지 급증하던 생보사 CSM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22개 생보사 CSM 성장률은 1.9%에 그쳤
고액 스카우트비 지급을 방지하는 '자율협약'이 GA 리크루팅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보험저널 조사 결과 내년 주요 GA들의 목표 중 하나는 ‘보험 영업 경험이 전무한 신인 설계사 도입'으로 확인됐다.전통적으로 GA는 경력자를 선호한다. 대부분 GA는 보험 무경력 신인(이하 신인) 을 발굴해 성장·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다. 때문에 영입자금이 더 들더라도 경력자를 스카우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GA가 가장 선호하는 경력자는 보험사 소속 설계사다. 보험사는 대부분 신인육성 프로그램이 잘 구축돼 있으며, 신
홍콩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을 앞둔 은행권의 ‘불완전판매’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ELS와 연계된 변액보험을 판매한 생보사들까지 여파가 미칠지 주목된다. 일부 생보사들이 판매한 변액보험 펀드에 홍콩 H지수와 70% 연계된 ELS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19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카디프생명·KB라이프생명·하나생명 등이 홍콩 ELS관련 변액보험 민원 대응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디프생명·KB라이프생명·하나생명 등 금융지주계 생보사 주로 판매ELS 변액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사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내년 GA 업계의 핵심 키워드는 ‘전산 시스템 강화’가 될 전망이다. 영업지원, 영업관리, 리크루팅 등 전 영역에서 유기적으로 맞물려 가동되는 전산 시스템이 곧 GA 경쟁력으로 부상할 것이란 관측이다.업계 전문가들은 내년 대부분의 GA가 전산 시스템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판매자회사를 비롯해 A+에셋, 굿리치, 지에이코리아, 인카, 글로벌금융판매, 사랑모아금융서비스, 영진에셋, 스카이블루에셋 등이 한발 빠르게 전산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수십억원을 들여 완전히 새로운 전산 시스템을 도입한 지에이코리아를
생보사들이 IFRS17 도입후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 확보경쟁에 나서고 있다.보장성판매 우대로 ‘신계약건수’가 50% 이상 급증했다. 하지만 덩달아 ‘해지·효력상실건수(실효)’ 역시 두자리수 이상 증가했다. CSM 산출 변수인 해지·실효건수 증가로 향후 CSM 변동폭 확대로 인한 이익감소 우려를 낳고 있다.올해부터 도입된 CSM은 IFRS17의 주요 수익성 지표중 하나다. 보험사의 미래이익을 나타낸다.◇ IFRS17 시행후 단기간내 신계약 CSM 규모 급성장생보사들이 IFRS17 시행이후 보장성보험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 보
9월 한국보험대리점협회(회장 김용태)와 GA가 체결한 ‘보험대리점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를 위한 자율협약’ 이후 리크루팅 시장은 상당히 정화된 모습이다.자율협약은 ‘고액 스카우트비 지급 금지, 무분별한 리크루팅 예방’이 핵심으로 초년도 수수료 기준 ‘1200%룰’ 내에 스카우트비를 포함해야 한다.대부분 GA가 자율협약 기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만 1200%룰을 적용해 스카우트비를 계산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또는 과도한 수준이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일정부분 스카우트비를 지급하는 GA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변형된 형태의
단기납종신보험 GA채널 판매량이 설계사 전속채널대비 월등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GA채널 판매량이 높은 상품으로는 통합건강·단기납종신·치매간병·암보험이다. ◇ GA채널 신계약건수 전속채널보다 26.5% 더 팔려생보업계 2023년 상반기 신계약건수 분석에 따르면 GA채널 신계약건수가 242.2만건으로 전속채널 191.4만건보다 26.5%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전속채널과 GA채널간 신계약 건수 격차가 벌어지는 이유는 전속채널 설계사수 감소와 관계가 있다. 최근 중형사나 금융지주계열 보험사까지 자회사형 GA에 설립하면서 22개 생보사 전
GA M&A관련 소문이 유독 무성한 한 해였다. 지난해 말 한화생명 판매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금서)의 피플라이프 인수로 GA M&A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다.보험시장에서 GA 비중이 커진 것도 원인 중 하나다. 보험사뿐만 아니라 투자전문 기업, 사모펀드 운영사 등도 GA M&A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영업양수도 방식의 소규모 합병만 있었을 뿐, 올해 GA M&A는 단 한 건도 성사되지 않았다. 연기만 자욱할 뿐 실제 불구경은 못한 셈이다.특히 공격적인 M&A, 리크루팅을 전개해 온 한금서는 올해 대형 GA
내년도 생·손보사간 건강보험 선점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엔 한화생명·삼성생명 등 대형 생보사가 주도하고 있다. 내년 4월로 예정된 위험률 개정 작업을 1월 또는 3월로 앞당기며 저렴해진 건강보험을 조기에 선보일 계획이기 때문이다. ◇ 대형 생보사 위험률개정 일정 앞당겨... 한화생명 1월· 삼성생명 3월 11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과 삼성생명이 위험율 개정을 경쟁사보다 앞당길 것으로 알려졌다. 새해 벽두부터 손보사 중심의 건강보험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모양새다.한화생명 위험률 개정은 내년 1월, 삼성생명은 내년 3월로 시
보험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12월 실적 마감을 ‘연도마감’이라 부른다.12월은 보험료 인상 이벤트나 상품변경으로 인한 절판이슈를 제외하면, 연간 가장 많은 업적을 올리는 달이기도 하다. 1년을 마무리짓는 동시에 보험설계사·관리자 실적을 평가하는 마지막 달이니만큼 업적 신장에 모두가 최선을 다한다. 더불어 한 해 동안 우수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보험설계사에게 상을 수여하는 행사인 ‘연도대상’에 도전하는 마지막 달이기도 해 무리수를 둘 정도로 실적 높이기에 총력전을 펼치는 달이기도 하다.최근에는 분기나 절기별로 우수 실적 시상을 따로 하고
IFRS17 시행이후 오히려 보험사 인수·합병(M&A) 성공사례가 단 한건도 없다. 성사될 것 같은 기대 물건도 연이어 실패했다. 보험사 인수·합병 걸림돌로 IFRS17 시행으로 과거보다 높아진 보험사 몸값이 거론되고 있다.높아진 몸값으로 인해 선뜻 인수를 표명하는 기업이 나타나지 않고 그나마 나섰던 기업마저 인수의사를 철회하고 있다. 한마디로 보험사 ‘몸값’이 떨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보험사 M&A 연이어 실패… 매물후보만 최소 5곳 이상보험사마다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 규모만 수천·수조원 대에 이른다고 공표하여 오히려 보
유명 보험 유튜브 채널 ‘○○왕’ 운영자가 앞으로 광고 심의규정을 지킬 것이라며, 약 2500개의 미심의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고 밝혔다.‘○○왕·○닥터·○특급' 등 유명 보험 유튜브 채널은 금융소비자보호법, 보험협회 광고심의규정 등을 무시한 영상을 지속적으로 올려 업계의 뭇매를 맞고 있다.본지는 보험 유튜버들의 불법 행위를 개선하고자 이들이 올리는 영상의 문제점과 편법 영업 방식을 연속으로 보도하고 있다. 이들 유튜버를 위촉한 GA 또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 ‘○○왕’, ‘○닥터’ 산하 조직과 특수관계인 설계사들을 해촉하는 등
메리츠화재가 다시 공격적인 영업행보에 나서고 있다. 보험영업에서 보기 드물게 이례적으로 새해가 아닌 연도 말에 주요 상품 보험료를 대폭 내렸다. 새해부터 GA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12월부터 저렴해진 메리츠화재 ‘통합보험·간편보험’은 내년 4월 보험료 조정을 앞둔 경쟁사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소비자, 보험료할인혜택 12월부터 누릴 수 있어메리츠화재는 참조위험률 적용에 앞서 자체 경험 위험률 적용을 지난 6일 단행했다. 경쟁사 보다 빠른 경험위험률 적용으로 전 상품과 주요 담보 보험료를 최대 23
GA 1호 상장사 에이플러스에셋(A+에셋)이 정기 임원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조규남 에이플러스에셋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황승목 부사장과 이춘경 전략기획실 실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임원 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A+에셋 설립 이래 최초로 손보 출신 임원이 사장 자리에 오른 점이다. A+에셋은 삼성생명 임직원 출신들이 설립한 GA다. 설립자인 곽근호 회장과 조규남 부회장, 이번에 자리에서 물러난 서성식 사장 모두 삼성생명 출신이다.그렇다 보니 삼성생명 교육, 관리시스템, 조직문화 등을 그대로 접목한 부분이 많아 삼성 GA 버전이
“GA 지사는 무자본으로 할 수 있지 않나?” 과거 같으면 알뜰하게 준비하면 소자본으로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을지 모르지만, 최근에는 어림도 없다는 반응이 나온다.크게 3가지가 올랐기 때문인데 금리, 임대료, 스카우트 비용이 예전과 달라졌다. 업계는 GA지사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최소 수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무자본으로 창업하던 과거와 달라졌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GA 지사 창업 시 가장 많은 비용을 자차하는 것은 리크루팅 비용이다. 통상적인 인당 리크루팅 비용은 최저 5백만원에서 2천만원, 고능률 FP는 억대를 부른다. 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