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한화생명금융서비스·지에이코리아·글로벌금융판매 순 규모 커
GA 영업이익(률) 하락… 자회사형 GA가 주도
자회사형 GA 공격영업으로 직영 GA 비용집행률 전년대비 상승
상반기 영업이익 순위… 인카금융서비스·피플라이프·에즈금융서비스 순
매출액대비 이익률 10% 이상…에즈금융서비스, 밸류마크, 현대홈쇼핑 등

‘1200%룰’ 규제로 인한 GA업계의 어려움이 해를 넘겼는데도 계속되고 있다. 

대형 GA 영업이익(률)이 '1200% 룰' 시행 2년차에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연된 수수료가 올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답보상태에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더 악화됐다.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올해 상반기 설계사 조직규모 500인 이상 65개 GA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등을 분석한 결과, 제판분리형 자회사형 GA 가세로 GA당 평균 매출액은 520억원으로 전년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비용집행률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전년동기대비 1.2% 악화됐다.

이 수치는 다른 매출액이 포함되어 있는 홈쇼핑 GA 매출액은 제외한 수치다.

◇ 매출액, 한화생명금융서비스·지에이코리아·글로벌금융판매 순 규모 커

2022년 상반기 대형 GA 매출액은 GA마다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지난해 '1200% 룰' 시행 2년차로 지난해 이연된 수수료가 올해부터 반영되면서 매출액이 상승한 GA가 있는가 하면 보험 방송중단 및 조직 이탈로 매출액이 급감한 GA도 상당수 있었다.

GA 수수료 외 다른 매출이 있는 홈쇼핑 GA를 제외하고 매출액 1위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다. 직전동기보다 64.4% 증가했다. 지난해 4월 영업개시를 감안하면 27.5%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 2위는 지에이코리아 3230억원, 직전동기보다 0.5%가량 줄었다. 3위는 글로벌금융판매 2251억원으로 2.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리치앤코, 엠금융서비스, 에즈금융서비스, 우리라이프 등은 이연된 수수료 수입이 발생하는 ‘1200%룰’ 시행 2년차에도 매출액 감소를 보였다.

◇ GA 영업이익(률) 하락… 자회사형 GA가 주도

GA업계는 매출액 답보상태에서 비용집행이 늘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보다 더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 GA업계 비용집행률은 100.6%로 전년동기 99.1%보다 1.4%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영업이익률 역시 마이너스(-) 0.6%로 직전동기 (+) 0.8%대비 1.4%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GA유형별 비용집행률은 △ 자회사형 109.1% △지사형·연합형GA 99.1% △직영 GA 96.5% △홈쇼핑형 GA 97.1% 순으로 전년동기대비 모두 증가했다. 자회사형GA의 비용집행률은 전년보다 하락했지만 여전히 가장 높다.

특히 △ 케이비라이프파트너스 152.2% △ 케이금융파트너스 126.4% △ 한화생명금융서비스 116.4% 순으로 비용집행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자회사형 GA 공격영업으로 직영GA 비용집행률 전년대비 상승

비용집행률이 높은 자회사형 GA 출현으로 직영 GA들의 비용집행률이 전년대비 늘어났다.

자회사형 GA들의 공격적인 스카우트(선지급수수료, 초기 정착지원비) 경쟁으로 인한 설계사 이탈 방어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직영 GA 비용집행률은 96.5%로 전년동기 94.7%보다 1.7%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상반기 영업이익 순위… 인카금융서비스·피플라이프·에즈금융서비스 순

올해 상반기 500인 이상 GA, 65개사의 영업이익률(매출액대비 영업이익)은 마이너스(-)0.6% 로 직전 0.8%보다 1.4%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GA 유형별 영업이익률은 △직영 GA 3.5% △홈쇼핑 2.9% △지사형·연합형GA 0.9% △자회사형 GA (-)9.8%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영업이익(률)이 떨어진 가운데 홈쇼핑 GA를 제외하고 영업이익 1위는 인카금융서비스 123억원, 2위 피플라이프 100억원, 3위 에즈금융서비스 97억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영업이익률 10% 이상 높은 GA로는 △ 에즈금융서비스 15.1% △ 밸류마크 13.7% △ 현대홈쇼핑 11.5%로 수익성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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