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납 종신판매량에 따라 선두권 뒤바껴… 1위 한화생명·2위 동양생명
환급률 보강한 신상품과 출시여부에 따라 실적이동… DB생명·메트라이프
단기납 종신판매 후발사 ‘5‧7년납’에 승부수… 삼성생명·DGB생명
실적 폭증에도 하락 한 생보사 ...KB라이프생명·교보생명·ABL생명

생보사 GA실적이 전월 대비 20% 가량 증가했다. 지난 2월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불과 한달 만에 47억원이나 급증했다. 최근 2년 사이 볼 수 없었던 기록이다.

3일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2월 생보사 GA채널 실적이 289억원(추정)으로 전월 242억원보다 20%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14.8% 상승한 손보사 GA채널 장기인보험 실적보다 상승폭이 더 크다.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참고로 상기 자료는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조사한 것으로 해당 실적은 각 보험사별 마감속보 기준이며 전산조회 시점에 따라 철회, 반송 등이 반영되어 수치가 다를 수 있음.

◇ 단기납 종신판매량에 따라 선두권 뒤바껴… 1위 한화생명·2위 동양생명 등

한화생명이 37억원을 기록하며 2월 생보사 GA채널 실적 1위에 다시 올랐다. 저해지 단기납종신보험인 H1종신보험 4·5주차 신계약에 대한 추가 현금시책이 실적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7‧10년 단기납 종신보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동양생명은 높은 환급률과 여행시책에 힘입어 신계약 월초 35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2위를 차지했다.

단기납 종신보험 5년납 시장을 주도하는 신한라이프 역시 32억원을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 환급률 보강한 신상품과 출시여부에 따라 실적이동… DB생명·메트라이프 등

단기납 종신보험을 새롭게 내놓은 생보사들의 실적 상승이 돋보인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10년 미만으로 최대한 짧게 하면서 보험료 완납시점 경쟁사대비 높은 환급률이 경쟁력이다. 여기에 현금시상율까지 높은 생보사의 실적 상승폭이 컸다.

특히 환급률이 유사한 납입기간에서는 현금 시상율 차이가 판매량을 결정짓는 모습이다.

2월부터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을 높인 DB생명과 메트라이프생명은 각각 30억원(업계 4위), 26억원(업계 6위)을 기록하면서 실적이 급상승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전월 12억에서 26억원으로 무려 14억원이나 증가했다.

◇ 후발 단기납 종신판매 참여사 ‘5‧7년납’에 승부수… 삼성생명·DGB생명 등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경쟁에 뒤늦게 참여한 삼성생명은 ‘5‧7년납’에 현금시상을 집중하고 있다.

5년납을 신설하고 환급률을 높인 삼성생명은 납기에 따라 400%~500%가 넘는 역대급  현금시상을 풀고도 30억원으로 업계 5위에 그쳤다.

5년납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후발 참여사 DGB생명은 15억원 기록하며 실적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 KB라이프생명·교보생명·ABL생명은 오히려 실적 감소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통합법인 KB라이프생명은 1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달 업계 4위에서 업계 7위로 내려앉았다. 타사대비 현금시상율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기납 종신보험의 보험료 완납시점 환급률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교보생명과 ABL생명 역시 각각10억원, 9억원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2억원, 1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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