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관리자 강의 중인 에이비에이금융서비스 신완섭 대표/보험저널

에이비에이금융서비스(대표 신완섭)가 판매자회사 최초로 흑자 시현에 성공했다.

에이비에이금융서비스는 지난해 당기순손익 345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시현했다. 몇천만 원대 이익 실현이지만 2021년 대비 무려 32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2018년 ABL생명 판매자회사로 출범한 에이비에이금융서비스는 다른 GA와 달리 주식회사가 아닌 유한회사로 설립됐다.

2월 기준 재적 설계사 수는 760명. 월납초회보험료 기준 생·손보 합산 실적은 2억8000만원이며 생보상품 53.6%, 손보상품 46%의 판매 비중을 보인다.

대부분 판매자회사들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규모는 줄고 있다.

특히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올해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해 48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으나 매출액이 2.5배 이상 늘면서 영업적자 폭이 감소했다. 출범 첫해 1693억원 수준이던 영업 손실은 지난해 654억원까지 축소됐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또한 흑자로 돌아서진 못했으나 2021년 대비 220억원가량 적자 폭을 줄였다. 

실적 개선으로 인해 판매자회사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지 않았던 보험사들의 태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는 “에이비에이금융서비스 흑자 시현에 더해 최근 판매자회사들의 이익 개선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보험사의 추가적인 판매자회사 설립 및 성장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에이비에이금융서비스 신완섭 대표는 “첨단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 보켓과 고도화된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이 지난해 흑자로 돌아서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FA들에게 신뢰받는 GA, 고객 중심의 GA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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