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보험대리점(GA) 최초 상장사인 에이플러스에셋(244920)은 별도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지난해 전체 매출액을 넘어서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16억원(36.6%) 증가한 2,302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108.2%) 증가한 116억원을 시현했으며, 연결 기준으로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2억원(28.4%) 증가한 2,583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63.5%) 증가한 9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발생한 리츠 관계회사(코크렙 31호)의 대규모 건물매각 이익으로 인해 별도 기준으로는 242억(△68.4%) 감소한 112억원, 연결 기준으로는 523억원(△80.2%) 감소한 129억원을 기록했다. 코크렙 31호의 건물 매각으로 지난해 회사가 얻은 직접적인 매매차익과 지분법상 이익은 각각 386억원과 766억원에 달했다. 경상적 영업활동만으로 얻은 당기순이익 증가세는 여전히 매우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분기 실적이 크게 증가한 데는 단기납 저해지 종신보험의 판매 호조로 영업이 더욱 활성화된 영향이 컸다. 손해보험 판매도 전년 대비 45% 이상 증가하며 매출을 끌어올렸다. 2021년 ‘1200%룰’ 시행으로 이연됐던 수수료 수입이 본격적으로 수익에 반영되고 있다는 점도 실적 향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올 상반기 실적에 반영된 매출 이연분은 1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억원 이상 늘었다.

그룹 전체적으로도 순이익 증가세는 양호한 수준을 이어갔다. 다만, 보험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GA 사업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데 반해 부동산 경기 하락세로 대출 판매 및 부동산 중개 등 일부 종속회사 매출은 소폭 하락했다.

에이플러스에셋 관계자는 “고금리 및 고물가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회사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되며 보험상품 매출이 꾸준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인기가 높았던 일부 상품이 절판되더라도 회사의 강점인 오더메이드 상품 등을 통해 대체할 상품을 마련해둔 만큼 매출 성장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험판매 사업에서의 안정적 영업기반과 우수한 재무안정성에 힘입어 금융뿐 아니라 생활과 건강을 아우르는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수익 다각화에 그룹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에이플러스그룹은 지난 9월 SK스퀘어(402340)로부터 현장진단(POCT)분야 선도 기업인 나노엔텍(039860) 지분(28.35%)을 인수하며, ‘토탈 라이프 케어(Total Life Care) 플랫폼’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확장해가고 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보험상품 판매 외 부동산 컨설팅, 대출 중개, 상조 서비스, 실버케어, 건강상담, 인슈테크 및 바이오테크 등을 목적으로 하는 총 7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에이플러스에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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