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 출시 2주만에 전면수정 … 10년환급률 업계 최고 설계
2년전 ‘신한 더드림종신보험’ 환급률 인상효과 다시 볼 지 주목
한화생명,하나생명이 주도하던 5년 단기납종신시장 격변 예상

신한라이프가  다시 단기납종신보험 환급률 인상작업에 들어갔다.  새해초 생보사들의 5·7년납 10년시점 환급률 130% 인상으로 신상품의 판매가  여의치 앉자 급하게 전략 수정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1일 출시한 ‘신한MORE드림종신보험’을 판매 2주만에 중단하고 10년 시점 환급률을 대폭 높인 ‘신한모아더드림종신보험’을 다시 출시할 계획이다.

◇ 신상품 출시 2주만에 재출시 … 10년시점 환급률 업계 최고 설계

신한라이프는 오는 15일부터 5·7년납 10년시점 환급률을 각각 133%, 135%로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인 ‘신한모아더드림종신보험’ 선보일 계획이다.

새롭게 출시될 ‘신한모아더드림종신보험’는 예정이율을 10년 이내 연복리 3.0%, 10년 초과 연복리 1.85%로 이원화했다. 또5·7년시점 유지보너스 지급률을 높여 5·7년납 10년시점 환급률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인상했다. 단, 적용이율 인하로 월보험료(가입금액 5천만원, 40세 남자기준)는 현행보다 8~10% 오른다.

5년납의 경우 보험료 완납시점 환급률과 10년 시점 환급률 모두 경쟁력이 높다.  뿐만 아니라  보험료 납입이후 장기로 갈수록 해지환급률 상승폭이 경쟁사대비 높은 점이 강점이다.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 2년전 ‘신한 더드림종신보험’ 환급률인상효과 다시 볼 지 주목

신한라이프는 지난 2022년 1월에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단기납종신인 ‘신한 더드림종신보험’의 5년납 환급률을 높인후 8개월만에 내린 적이 있다.  당시 신한라이프은  ‘더드림종신보험’ 환급률 인상효과로  출시 첫 달 만에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 실적 1위였던 KB라이프생명 ‘약속종신’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해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신한라이프의 환급률 인상으로  한화생명, 하나생명이 주도하는 5년 단기납 종신보험 시장의주도권 싸움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이번 신한라이프 환급률 인상 조치는  제3보험 판매 확대를 계획했지만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할 것에 대비해 연초 신계약 물량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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