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융감독원은 19일 4세대 실손보험 비급여 보험료 차등제도 시행에 대비해 비급여 보험금 조회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고 밝혔다.

비급여 과잉진료 방지 등을 위한 4세대 실손보험의 ‘비급여 보험료 차등제도’가 오는 7월 시행된다. 이에 따라 보험료 갱신전 1년간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많은 소비자는 보험료가 할증될 수 있으나, 비급여 보험금을 수령하지 않은 소비자는 비급여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당국 및 업계는 이를 통해 보험계약자간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이 높아지고 불필요한 비급여 의료이용이 감소되어 실손보험료가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감원은비급여 보험료 차등제도 시행에 따라, 소비자가 비급여 의료이용량을 합리적으로 관리하여 보험료 할증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비급여 보험금 조회시스템’을 구축에 돌입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4세대 실손 가입자는 개별 보험회사의 홈페이지 또는 앱(App)으로 비급여 보험료 할인·할증 관련 사항을 수시로 조회할 수 있다.

조회내용은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누적) △보험료 할인·할증단계(예상) △다음 보험료 할증단계까지 남은 비급여 보험금 △할인·할증 제외 신청을 위한 필요서류 안내(서류 첨부기능 포함) 등이다.

시스템은 오는 5월 오픈할 예정이다. 시스템 구축·운영 비용 등을 감안해 4세대 실손보험 전환계약만 보유하고 있는 보험회사는 시스템 구축 없이 문자, 알림톡 등으로 안내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비급여 보험금 조회시스템 도입을 위해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을 개정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4세대 실손보험 비급여 보험료 차등제도 시행 및 비급여 보험금 조회시스템 운영 등과 관련하여 소비자 편의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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