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태식 대표는 “AIA프리미어파트너스는 앞으로 스카우트비가 아니라 회사 브랜드, 상품, 교육 등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 대표는 본지와 통화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자율협약’ 참여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AIA프리미어파트너스는 출범 전부터 고액 스카우트비를 앞세워 GA 영업조직을 빼 내가 업계의 강한 반발을 샀다. 이어 더해 고액 스카우트비 지급을 방지하는 GA 자율협약에도 참여하지 않으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거듭된 업계의 요구에도 변화가 없자 최근 대형 GA들은 AIA프리미어파트너스 상위 실적 보험사의 설계매니저 출입을 제한하고 교육을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에 이르렀다. 더불어 손해보험사들도 AIA프리미어파트너스에 설계사 시책 외 추가 시상을 지급하지 않기로 하면서 상황은 더 안좋은 방향으로 흘러갔다.

공 대표는 세간의 우려를 알고있다면서도 오해하는 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업계와 우호적인 관계 발전을 위한 고민을 계속해왔다”며, “최근 전속조직 600여명이 합류해 1400여명 규모의 대형 GA로 거듭난 만큼, 앞으로는 업계와 상생하며 대형 영업조직으로의 바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율협약에 참여해 업계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이에 대해 보험대리점협회 관계자는 “AIA프리미어파트너스로부터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들은 바가 없지만 자율협약 위반 논란 중심에 있던 AIA프리미어파트너가 참여하는 것은 충분히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이를 계기로 자율협약의 완성도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액 스카우트비 논란을 사고 있는 GA들과, 미참여 GA들의 자율협약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AIA프리미어파트너스는 2분기 내에 Group 승인을 득한 후 자율협약에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공 대표의 의지가 강한 만큼 참여 시기는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AIA프리미어파트너스 비전 선포식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는 공태식 대표/AIA프리미어파트너스
AIA프리미어파트너스 비전 선포식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는 공태식 대표/AIA프리미어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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