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 업계는 주주총회가 한창이다. 특히 대표이사 교체 시기에 열리는 주주총회는 대표이사 후보 결정, 선출 투표 등으로 더욱 분주한 모습이 연출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없는 GA는 경선을 통해 대표를 선출하는 만큼 주주총회 중요성이 더 커진다.

일반적으로 대표이사는 이사회에서 선출하고, 이사진은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의 투표로 선출된다. 

연합형이나 지사형 GA등에서 주주 수가 많은 경우에는 주주총회 경선을 통해 대표이사를 선출하기도 한다. 다만 오너십이 강한 GA는 대주주가 대표이사를 맡은 경우가 많아 대표이사 교체 이슈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연합형, 지사형 GA 다수는 창업 당시 지사장, 사업단장이 주주로 구성돼 있어 경선을 통해 대표를 선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연합형 GA 지에이코리아는 주주 수가 수백명에 이르고 소규모 연합형 GA도 20여명 이상 주주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에서는 회사의 주요 사안에 대해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전원 참석이 어려운 만큼 이사회를 구성해 매월 투표를 통해 산정된 안건을 결정한다. 

이 같은 이유로 대표이사 성향에 따라 정책 방향을 예측할 수도 있지만, 이사회 성향이 회사 운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보험사들이 대표이사 변경 이상으로 이사회 개편을 주목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는 “GA는 기반이 영업조직이라는 이유로 현재까지도 기업 관점으로 GA를 바라보지 않아 대표이사, 주주총회, 이사회에 대한 주목도가 떨어진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GA가 상장하고, 규모와 영향력이 커지면서 의사결정 기관인 이사회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이사 선출은 물론 주주총회와 이사회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것은 GA가 단순한 영업조직을 넘어 하나의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단계 중 하나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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