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손보사 유지율 생보사 대비 높지만, 17년 대비 소폭 악화돼

손해보험협회 경영공시 자료 분석결과 손보사 13회차 평균 유지율은 82.5%, 25회차 평균 유지율은 70.4%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대비(13회차 83.0%, 25회차 72.9%) 유지율이 평균 0.5%, 2.5% 나빠졌다.

흥국화재가 13회차 보험계약 유지율 73.8%로 업계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25회차 유지율은 한화손보가 62.5%로 가장 낮았다. AIG손보는 유독 13회차 유지율이 나쁘게 나왔다.

하지만 이 수치는 생보사 최하위 유지율 보다는 무려 16%가 높은 기록이다. 이는 손보사가 실손보험, 건강보험 등과 같이 실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주로 판매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 13회. 25회차 계약 유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더케이손해보험으로 드러났다. 삼성, 메리츠, 현대, 동부 등 대형 손보사는 13회차 81.6% ∼ 82.5%를 기록하며 중간 수준에 랭크됐다.

롯데손보는 13회차 까지는 상위 2위를 차지했으나, 25회차에서는 13개손보사 중 10위로 급락했다. 14~25회차 유지율 낙폭 또한 가장 컷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패턴은 13회차까지만 보험료를 납입하고 25회 이전에 의도적으로 해지하는 작성계약이 원인 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험계약 유지율은 보험사의 계약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다. 이에 보험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중소형사에 대해선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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