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금융서비스를 활용하는 금융 소비자가 점차 늘어나면서 보험업계에서는 보장 분석 서비스가 다시금 이목을 끌고 있다. 보장 분석 서비스는 고객의 보유 계약 조회부터 보장 영역별 분석, 리모델링까지 원스탑 관리가 가능한 서비스로 바쁜 현대사회에서 보험 관리가 필요한 고객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인터넷이나 모바일 기기 사용이 익숙한 젊은 세대가 활발하게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하 교보라이프플래닛)에서 2018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보장 분석 서비스인 ‘바른보장서비스’는 2021년 8월말 기준 이용자 수 200만명을 돌파하며 위상을 확인했다. ‘바른보장서비스’는 고객별 가입현황과 영역별 보장금액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본인의 상황과 보유 계약으로 받을 수 있는 보장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과부족한 보장에 대해 상품을 추천하여 과도한 추가 가입이나 비싼 보험료 납입 등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2021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올해 상반기 ‘바른보장서비스’ 이용 고객을 확인한 결과, 이용자 중 20대는 26.1%, 30대는 31.3%로 전체 이용자의 약 60%가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40대(24.7%)와 50대(14.2%)가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이나 온라인쇼핑,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 사용에 익숙하고, ‘스마트 컨슈머’ 성향이 강한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자)가 상대적으로 ‘바른보장서비스’ 이용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바른보장서비스’를 이용한 2030대를 상세하게 들여다보면, 평균적으로 3건 이상의 보험 계약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평균 월납 보험료는 대략 7만원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는 공통적으로 재해사망 보장 상품 가입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20대는 재해사망, 암진단, 골절진단, 30대는 재해사망, 암진단, 질병사망 순으로 가입 비율이 높았다. 2030대 보장 영역별 평균 가입 금액은 질병사망 보장 6천 2백여만원, 암진단 보장 5천 4백여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입 고객 중 약 11%는 3회 이상 ‘바른보장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만족할 만한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상품 가입까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교보라이프플래닛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바른보장서비스’를 통해 여러 보험사에 가입한 내역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으로 꼽혔다. ‘나에게 필요한 보험 추천’이 2위를 차지했는데, 설계사와의 별도 상담 없이 고객 스스로 맞춤 보험료를 검색해보고 비대면으로 추천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김정우 디지털마케팅팀장은 “바른보장서비스를 통해 전문적인 보험솔루션을 제안받을 수 있어 출시 이후부터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높은 서비스 이용자 수는 비대면 보험관리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 모바일을 통해 편하고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이 젊은 층에 어필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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