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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1.50%로 0.25%p 인상됐다.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번째 인상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오늘(14일) 오전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25%인 기준금리를 1.5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금통위가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경기 하강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격적으로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결정한 것은 최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이 방치하기 어려운 수준이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4.1% 올랐다. 4%대 상승률은 2011년 12월(4.2%) 이후 10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향후 1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 값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9%까지 치솟았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달 한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에 나설 가능성 등도 영향을 미쳤다.

금통위는 지난해 8월 미국 등 주요 선진국보다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섰지만, 다시 격차를 미리 벌려놓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중론이다.

보험업계 또한 기준금리 인상이 가져올 영향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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