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 GA실적 1·2위 한화생명·삼성생명… 나란히 실적 상승
손보사 유사암 한도 축소, 생보사엔 암보험 판매 '기회’ 제공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 여전히 강세… 푸르덴셜생명·푸본현대·처브라이프
치매간병보험 보장급부에 따라 실적 희비 교차… ABL생명 vs 라이나생명

생보사 GA실적이 2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사암(소액암)관련 암보험과 주력상품인 단기납 종신보험, 치매보험의 판매량이 전월대비 증가한 이유다.  유사암 가입한도 축소로 손보사들이 주춤한 사이 생보사들이 암보험 판매를 크게 늘렸다.

2일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8월 생보사 GA실적은 232억원으로 직전월 224억원보다 8억원 늘어, 3.4% 증가했다.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참고로 상기 자료는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조사한 것으로 해당 실적은 각 보험사별 마감속보 기준이며 전산조회 시점에 따라 철회, 반송 등이 반영되어 수치가 다를 수 있음.

◇ 생보 GA실적 1·2위 한화생명·삼성생명… 나란히 실적 상승

GA실적 선두권 생보사인 한화생명과 삼성생명의 GA실적이 나란히 상승했다.

한화생명와 삼성생명의 GA실적은 각각 27억원, 24억원을 기록하면 전월보다 각각 6억원 증가하며 업계 1·2위를 기록했다.

실적 상승 이유는 서로 다르다.

한화생명은 시그니처 암보험의 판매량이 증가한 탓이고 삼성생명의 경우는 지난 6월말 7년 단기납과 환급률을 보강한 ‘행복종신보험’의 판매량 증가가 주원인으로 알려졌다.

◇ 손보사 유사암 한도 축소, 생보사엔 암보험 판매 '기회’ 제공

생보사 암보험 판매량이 이전보다 크게 늘고 있다.

지난 8월초부터 유사암 가입한도를 축소한 손보사와 달리 유사암 가입한도를 시행하지 않은 이유다.

생보사들은 유사암 관련 업계 누적을 없애거나 일반암대비 유사암 연계비율  1:2 또는 1:1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동양생명과 흥국생명은 각각 17억원, 9억원을 기록하면 전월보다 각각 2억원, 1억원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10월부터 유사암진단비 가입한도가 일반암진단비의 20%수준으로 낮춰질 예정이어서 암보험 판매가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 여전히 강세… 푸르덴셜생명·푸본현대·처브라이프

생보 GA시장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단기납 종신보험의 판매량이 여전히 강세다.

푸르덴셜생명 GA실적은 15억원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5억원 증가했다. 단기납종신보험 ‘함께크는 종신보험’의 판매량이 증가한 탓이다.

GA채널 후발사인 푸본현대생명, 처브라이프생명도 각각 3.3억원, 2억원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실적이 상승했다.  

단기납 종신인 ‘MAX종신보험 원픽(푸본현대생명)’, Chubb 수(秀) 종신보험(처브라이프)의 판매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 치매간병보험 보장급부에 따라 실적 희비… ABL생명 vs 라이나생명

생보업계는 재가급여 탑재한 치매간병보험 또한  판매가 늘고 있다.

손보사대비 저렴한 보험료와 치매환자가 가장 선호하는 간병장소인 집을 어필한 ‘재가급여’로 소구력을 높인 이유다.

ABL생명은 13억원으로 전월보다 2억원 증가했다. 중등도(CDR2)생활자금 월 50만원을 주는 치매케어보험의 판매실적이 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지난 7월 실적이 급증했던 라이나생명은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재가시설급여(1~5등급) 보장 금액이 줄면서 실적이 급감했다.

라이나생명 8월 GA실적은 전월보다 7억원 감소한 14억원을 기록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변액연금보험의 판매호조로 전월보다 3억원 증가한 16억원을 기록했다

 

⊙ 보험저널은 금소법 위반, 작성계약, 불공정 행위 등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news@insjournal.co.kr, 1668-1345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보험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험저널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