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험사의 해외 자회사 소유 절차가 간소화 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보험회사가 해외 자회사를 소유할 때 실시해야 할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지난 7월에 발표한 ‘금융회사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방안’에 따라 보험회사가 해외 자회사를 소유할 때 이행해야 할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왔다. 지난 4월 개최된 보험회사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등에서 건의사항 중 하나로 해외 자회사를 소유할 때 절차를 간소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바
연금저축, 사고보험금,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도 이달(10월)부터 일반 예금과 같이 5000만원 예금보호한도가 적용된다.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이번 개정안은 사회보장적 성격이 강한 연금저축(신탁‧보험), 사고보험금,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각각에 대해서도 일반 예금과 분리해 별도로 5천만원 예금보호한도를 적용하는 내용이 담겨있다.2015년 2월 이후 확정기여형(이하 DC형) 및 개인형(이하 IRP) 퇴직연금 예금에 대해서는 동일 금융회사에 예금자가 보유한 일반 예금과 별도로
최근 기후위기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는 재난재해 피해로 농어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풍수해보험을 취급하는 국내 7개 보험사들이 2020년부터 올해 5월까지 1183억원의 차익(원수보험료 대비 보험금 지급 차액)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9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풍수해보험은 2020년 이후 가입자 증가와 평균 보험료 상승으로 인해 보험사 수익은 늘어났지만, 보험금 지급 규모는 줄어들고 있고 보험금 청구건수 대비 지급률은 60~70%대에 머물렀으며 총 계약금 대비 보험금
국내 보험사들이 올 상반기 9조 1,440억원의 사상최대 순익을 거둔 가운데, 소비자들의 피해구제 신청 건수도 최고 기록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4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험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작년 37건에서 올 8월 428건으로 11.5배 이상 급증세를 나타냈다. 연말까지 접수 건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소비자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4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보험관련 피해구제 건수는 총 531건이다. 이중 올해
최근 2년간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자동차공업소 허위과장청구 보험사기 수사의뢰 건수는 0건으로, 보험금 누수 예방을 위한 단속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 국회 정무위원정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 년간 (2018 ~ 2022) 금융감독원이 자동차정비업체의 허위 · 과장 청구 관련 보험사기 수사의뢰를 진행 한 건은 총 18 건, 82 억에 불과하고 최근 2 년간 수사 의뢰 한 건은 건으로 파악됐다 .최근 5 년간 금융감독원에 자동차공업소 견적 관련 접수된 민원은 총 1,288
금리 등 국민 부담, 건강보험 재정 여건을 고려해 내년 건강보험료율이 올해와 같은 7.09% 수준으로 동결됐다.보건복지부는 26일 '2023년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위원장 박민수 제2차관)'를 개최하고, 2024년도 건강보험료율을 올해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는 2009년, 2017년에 이은 역대 세 번째로, 마지막 동결 이후 7년 만이다.보험료율 동결과 더불어, 필수의료 등 꼭 필요한 곳에 대한 지원과 건강보험료 2단계 부과체계 개편을 통한 부담완화 또한 지속된다.현재 건강보험 준비금
KB라이프생명(대표이사 사장 이환주)은 26일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 10월 초 KB골든라이프케어의 편입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KB라이프생명은 이번 자회사 편입을 통해서 생명보험 업계 최초로 요양사업에 진출하게 된다.KB골든라이프케어는 2016년에 KB손해보험이 설립, ‘도심형 프리미엄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빌리지(노인요양시설)와 케어센터(주∙야간보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주·야간 보호시설 ‘강동케어센터’를 최초 개소 후, 2019년과 2021년 도심형 요양시설 ‘위례빌리지’, ‘서초빌리지’를 차례
10월부터 고객과 보험사 간 자동차사고 과실협의 결과를 문자, 카카오톡 등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보험개발원(원장 허창언)은 26일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고객에게 과실협의가 수반되는 차대차 사고가 난 경우, 보험사 사이에 진행되는 과실협의 결과를 소비자 리포트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10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차대차사고는 연간 약 280만건으로 그 중 쌍방과실은 약 51만건이 발생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자동차보험 차대차사고 중 일방과실(한쪽 과실 100%) 사고는 229만건(81.7%), 과실비율 협의가 필요한 쌍방과실 사고는
금감원은 지난 21일 보험전문인 시험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2023년도 제46회 보험계리사 및 손해사정사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23년 7월 22∼23일간 실시한 2차 시험에서 보험계리사 169명, 손해사정사 503명(신체 343명, 차량 110명, 재물 50명)이 최종 합격했다.1차 시험 합격후 5년 이내 5과목을 각각 60점 이상 득점할 경우 최종 합격한다. 보험계리사 및 손해사정사 합격자는 전년(166명 및 500명)과 유사한 수준이다. ◇보험계리사보험계리사 2차 시험 합격자는 총 169명이다. 5개 과목별 합격자는 총 812
·(대표이사 윤해진)이 916일 경남 산청군농협 관내 산청군 실내체육관에서 제4차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날 행사에는 △산청군농협 조창호 조합장 △NH농협생명 윤해진 대표이사 △NH농협생명 김기동 경영지원부장이 참석해 의료현장을 격려했다.제4차 의료지원사업은 세브란스 의료진과 함께 실시됐다. 의료봉사단은 약 250여 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을 진행했다.세브란스 의료진은 전문의 8명, 약사 5명, 간호사, 치위생사 등 의료지원인력을 포함하여 총
앞으로 화재발생 이력 등으로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공동주택도 공동인수제도를 통해 화재보험 가입이 가능해진다.금융위원회는 13일 열린 제16차 정례회의에서 화재보험협회가 신청한 ‘특수건물 특약부화재보험 공동인수 상호협정’ 변경을 인가했다.화재보험 공동인수제도는 보험회사가 단독으로 인수하기 어려운 보험계약을 여러 보험회사가 공동으로 인수하는 제도다.백화점, 학교, 도매시장, 공장 등 특수건물의 경우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이하 화재보험법) 상 특약부화재보험 가입이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화재발생이력 등으로 보험가입이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은 12일 성명서를 내고,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연합은 ‘국민 편의성 제고 및 불편해소’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여야가 하나가 된 신손 청구 간소화 입법 성과를 환영한다며 신속한 국회 법사위, 본회의 통과를 통해 편리한 금융생활의 마중물 역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의료계는 무조건적인 반대를 멈추고 대승적 협조를 통한 국민적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연합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이 지난 6월 15일 정무위 전체회의를 통과해 법사위 논
소비자들이 청구하지 않은 실손 보험금이 연평균 27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공단 통계와 보험사 실손보험 청구 내역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 청구되지 않은 실손 보험금은 각각 2천559억 원, 2천512억 원으로 추정됐다.보장 대상 본인 부담 의료비에 실손보험 가입자의 의료비 점유율과 실손보험 보장비율, 공제금액 미만 차감 후 비중 등을 곱한 다음 실제 지급된 보험금을 제외한 수치다.보험사 실손보험 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2조4천60
AIA생명(대표 네이슨 촹)이 ‘제8회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 공식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년 연속 후원을 이어간다고 밝혔다.이번 후원은 AIA생명이 지역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을 위한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지원하고자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건강한 교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AIA생명의 ‘건강한 교실’은 아동들의 자아정체성 확립 및 창의성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식습관·신체활동·금융·환경·표현에 걸친 5대 건강 분야를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지난 4일 서울 중구 AIA 타워에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각종 공영·민영보험 관련 보험사기 범죄에 대한 전국 특별단속을 실시한다.보험사기는 공·민영보험의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고 선량한 다수가입자들의 보험료 부담을 가중하는 악성 사기 범죄로,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액이 1조 원을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증가추세임에도, 최근 3년간 보험사기 검거 건수 및 검거 인원은 지속해서 감소했다. 이에 경찰은 올해 5월부터 2개월간 상반기 보험사기 특별 단속한 결과 1월∼7월 총 873건 2786명을 검거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검
국회 양정숙 의원이 2023 년 8 월 1 일 금융상품 판매자가 장애인에게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경우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를 성실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도록 하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이하 금융소비자보호법 )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하여 국회 본회의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현행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은 금융상품판매업자 등이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 금융소비자의 기본적 권리가 실현되도록 노력할 책무를 부과하고 있고, 2006 년 12 월 유엔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UN 장애인의 권리에 관한 협약’ 이 2009 년 1 월부터 국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중진공)과 함께 운영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에 무역보험·보증 서비스를 신설했다.이 서비스는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이 수출활동에 수반되는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 환율 변동 등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수출안전망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KOTRA는 이번 서비스 신설을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중진공,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서비스 지원 논의를 추진해 협력의 결실을 거뒀다.이번에 신설된 무역보험·보증 항목은 총 5개 서비스이다. △
내년 초부터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가 가능해진다.금융위원회는 19일 정례회의를 통해 15건의 금융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로 지정했고 밝혔다.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가 가능해진 곳은 네이버파이낸셜과 뱅크샐러드, 비바리퍼블리카, 에스케이플래닛, 엔에이치엔페이코, 카카오페이, 쿠콘, 핀다, 핀크, 해빗팩토리, 헥토데이터 등 11개 기업이다.보험상품 비교·추천을 위해서는 보험대리점 등록이 필요하다. 현행 금융관련법령상 다른 법령에 따른 금융감독원 검사 대상 기관은 보험대리점 등록이 제한됐
오는 10월부터 단순 편두통, 만성 두통 등 진료의가 의학적으로 MRI 검사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한 경우 환자가 원해 MRI 검사를 시행한다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뇌·뇌혈관 MRI 급여기준 강화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고시를 개정한다고 17일밝혔다. 개정된 고시는 의료 현장의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하여 일정 유예 기간을 거친 후 10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고시 개정은 올해 2월 발표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의 후속 조치다. ’건강보험 보장성
금융당국이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 입은 가계와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을 마련했다.금융위윈회는 17일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보험료 납입유예 및 보험금 신속 지급, 카드결제 대금 청구유예 등 집중호후 피해지원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전국적인 집중호우가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확대됨에 따라 13일 중대본 3단계로 격상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최고 수준인‘심각’단계로 상향 발령했다.이에 금융위원회는 전 금융권으로 구성된 피해지원 금융상담센터를 설치하고, 피해지원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