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장기인보험 GA채널 실적 전월 대비 26.7% 급락
선두권 순위 변동… 1위 메리츠화재· 2위 현대해상· 3위 DB손보
운전자 61.1%,통합 20.6%, 간편·자녀보험 19.2% 실적 감소
운전자·간편보험 판매 줄면서 상위 5개사 시장점유율 하락세
1월 손보사 GA채널 장기인보험실적이 두 자릿수 이상 급락했다. 절판마케팅 휴유증으로 실적감소를 예상했던 운전자보험뿐만 아니라 간편,통합,자녀보험까지 판매 실적이 크게 하락했다.
2일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손보사 1월 장기인보험 GA실적을 조사한 결과 263억원(추정)으로 전월 359억원보다 96억원 감소, 전월대비 26.7% 하락 마감했다.
지난해 평균 실적 273억원에 비하면 3.7% 줄어든 수치다.
◇ 선두권 순위 변동… 1위 메리츠화재·2위 현대해상·3위 DB손보
메리츠화재가 1월 장기인보험 실적에서 49억원을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다. 현대해상이 그 뒤를 이어 48억원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2개월 연속 업계 선두에 올랐던 DB손보는 44억원을 기록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상위사 모두 두 자릿수 이상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KB손보가 42억원을 기록하며 4위, 롯데손보가 가장 적은 하락폭을 보이며 5위에 올라셨다. 삼성화재는 27억원을 기록하며 6위를 차지했다.
◇ 운전자 61.1%,통합 20.6%,간편·자녀보험 19.2% 판매량 감소
간편,운전자,통합,자녀보험 등 손보사 장기인보험이 모두 두자릿수 이상 급락했다.
특히 자동차부상치료비(자부상) 보장축소 이슈가 있는 운전자보험은 전월대비 시장규모가 61.1%나 줄었다. 지난해 12월 월 85억원이던 실적규모가 33억원으로 급락했다. 간편보험도 월 100억원 규모였던 실적이 85억원선으로 떨어졌다.
주력상품의 판매실적이 줄면서 1월 손보사 장기인보험 GA시장은 크게 요동쳤다. 상품판매 순위도 급변했다. 간편심사보험 33.7%, 통합보험 20.6%, 자녀보험 17.1%, 운전자보험 12.9% 순으로 뒤바꿨다. 지난해 12월 실적 점유비(%) 간편심사보험 28.3%, 운전자보험 24.1%, 통합보험 18.5%, 자녀보험 17.1% 과는 사뭇 다르다.
◇ 운전자·간편보험 판매 줄면서 상위 5개사 시장점유율 하락
메리츠화재, DB손보, 현대해상, KB손보, 삼성화재 등 선두권 손보사들의 GA실적 점유율은 81.0%를 차지했다. 운전자·간편보험 판매량이 줄면서 점유비가 전월대비 1.0% 줄었다.
지난 1월 업계 1·2·3위 시장점유율(M/S)은 메리츠화재, DB손보, 현대해상 순이다. 메리츠화재는 18.5%로 전월 16.5%보다 2.0%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현대해상은 18.4%로 전월대비 0.3% 감소했고 DB손보는 16.8%로 전월대비 4.2%포인트 감소했다. KB손보 15.8%, 삼성화재 10.4%로 전월보다 M/S를 약간 높였다.
중소형사인 롯데손보는 10.5%, 한화손보 5.4%, 흥국화재 2.4%, NH농협 0.9%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2.5%포인트 상승한 롯데손보를 제외하고 중소형사도 모두 M/S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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