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KB생명보험 보험설계사로부터 시작된 감염이 8명으로 늘었다.

서울 중구청은 서울 중구 소재 KB생명 TM보험대리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다며 최초 확진자의 경우 지난 26일 증상이 있어 강북삼성병원에서 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KB생명측은 해당 층을 폐쇄 조치하고, 전 직원 1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7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결과를 기다리는 직원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KB생명 영업지점 관련 코로나 감염자는 현재까지 8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가 정점 무렵인 지난 3월 10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에이스보험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콜센터의 감염 취약성이 드러난 가운데 좁은 공간, 밀집된 근무환경 개선이 제기돼 왔다.

콜센터 또한 띄어 앉기, 칸막이 설치 등 자구책을 펼치고는 있지만 근무환경 특성상 감염을 차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태원 클럽에 이어 쿠팡발 감염까지 확산되는 상황에서 콜센터 감염까지 이어져, 다시 한번 집단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서울 20명, 경기 20명, 인천에서 18명이 발생해 총 58명을 기록했으며, 전일 79명에 이어 연일 50명을 넘었다.

일일 평균 신규 환자 50명 미만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제시한 목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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