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펀드자산은 줄고, 해외투자펀드자산은 늘어
해외펀드수익률, 주식형 주도… 전월 13.38% → 당월 14.44%
변액보험 수익률 순위…메트라이프생명·카디프생명·하나생명 순 높아
출렁이는 국내 증시에 국내 투자펀드 운영성과 뒷걸음질

새해 첫달 국내 생보사들의 변액보험 펀드 운용 성과가 뒷걸음 쳤다.  변액보험 순자산 100조원을을  간신히 유지했다. 

1일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와 양종환 전 대리점협회 본부장이 협업하여 2024년 1월 생보사 변액보험 시장을 분석한 결과 순자산은 100조 3831억원으로 전월 102조 5314억원보다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가중평균 연환산)도 6.05%로 전월 6.16%대비 0.11% 포인트(p) 감소했다.

◇ 국내 투자펀드자산은 줄고, 해외투자펀드자산은 늘어

생보사 변액보험 순자산은 국내투자펀드의 수익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해외투자펀드의  수익률이 증가하면서 감소폭을 줄였다.  해외 투자 펀드 순자산은 18조 1950억원으로 전월대비 2679억원 증가했다. 연환산수익률도 10.77%로 전월대비 0.77% 상승했다. 채권형보다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 개선이 컸다.

반면 전체 펀드자산의 76%를 차지하는 국내 투자펀드 순자산은 76조 1269억원으로 전월대비 2조 4356억원 감소했다. 연환산수익률도 5.03%로 전월대비 0.38% 감소했다. 변액 투자펀드는 어느 지역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국내형, 해외형으로 나뉜다. 국내투자펀드는 국내 주식 및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다.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 해외펀드수익률, 주식형 주도… 전월 13.38% → 당월 14.44%

해외 투자 수익률 개선이 순자산 감소폭을 줄었다. 국내투자형 펀드수익률은 주식형 6.64%, 주식혼합형 7.18%, 채권혼합형 5.79%, 채권형 3.35%로 전월대비 모두 감소했다.

반면, 해외 투자형 펀드수익률은 주식형 14.44%, 주식혼합형 7.18%, 채권혼합형 5.09%, 채권형 1.87%로 주식형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고금리에도 미국증시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 변액보험 수익률 순위…메트라이프생명·카디프생명·하나생명 순 높아

24년 1월 변액보험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생보사는 메트라이프생명 10.49%다. 이어 BNP파리바카디프생명 10.31%, 하나생명 9.40%, 미래에셋생명 7.88% 라이나생명 6.55%순이다. 해외투자자산 비율이 높은 생보사의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변액보험은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채권 등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품이다.

양종환 전 대리점협회 본부장은 "변액보험은 장기 상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가입자가 계약을 조기에 해지하면 금전적 손해를 볼 수 있는 상품이다.  변액보험계약자는  수시로 펀드 변경, 펀드별 편입비율 설정, 평균분할투자 기능을 활용,해 수익률 악화를 방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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