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펀드 국내투자·해외투자 각각 1.39%, 1.25% 순증
변액펀드 수익률 개선… 채권형보다 주식형·주식혼합형 선도
변액보험 수익률…메트라이프생명·카디프생명·하나생명 순 높아

국내외 증시가 반등하자 지난 2월 변액보험 순자산액과 수익률이 모두 순증 했다.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와 양종환 전 대리점협회 본부장이 협업하여 2024년 2월 생보사 변액보험 시장을 분석한 결과 순자산은 101조 7063억원으로 전월 100조 3831억원보다 1.32% 증가했다. 수익률(가중평균 연환산)도 6.38%로 전월 6.05%대비 0.33% 포인트(p) 올랐다.

변액보험 순자산액은 적립금과 운용수익을 합쳐 산출하는데, 펀드투자의 50%가 넘는 주식투자 비중으로 증시 영향을 크게 받는다.

◇ 변액보험 국내·해외펀드 순자산액·수익률 일제히 상승

생보사들이 운용하고 있는 변액보험 펀드 유형별 순자산액과 수익률이 일제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펀드자산의 75.9%를 차지하는 국내 투자펀드 순자산은 77조 1870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 601억원 증가했다.

연환산수익률도 5.30%로 전월대비 0.27% 상승했다 해외 투자 펀드 순자산 역시 18조 4228억원으로 전월대비 2277억원 증가했다. 연환산수익률도 11.37%로 전월대비 0.59% 상승했다.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 변액펀드 수익률 개선… 채권형보다 주식형·주식혼합형 선도

변액보험 펀드수익률은 채권형보다 주식형이 주도했다. 국내보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 상승폭이 높았다. 국내와 해외 펀드 모두, 주식형은 소폭 오르고 채권형은 소폭 감소했다.

국내투자형 펀드수익률은 주식형 7.37%, 주식혼합형 6.52%, 채권혼합형 5.53%, 채권형 3.32%로 나타났다. 해외 투자형 펀드수익률은 주식형 15.18%, 주식혼합형 7.54%, 채권혼합형 5.20%, 채권형 1.78%이다. 국내 투자펀드는 국내 주식 및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다. 해외투자펀드는 국내 자산운용사가 국내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외국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 변액보험 수익률…메트라이프생명·카디프생명·하나생명 순 높아

24년 2월 변액보험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생보사는 메트라이프생명 11.21%다. 이어 BNP파리바카디프생명 10.87%, 하나생명 9.72%, 미래에셋생명 8.35% 라이나생명 7.26%순으로 나타났다.

변액보험은 납입보험료에서 위험보험료와 기본 회사 운영을 위한 사업비 등을 차감한 금액을 펀드에 투자하기 때문에 초기 투입금이 적다. 이에 단기 운용할 경우 불리하다. 장기 펀드 투입 비율이 높고 비과세 혜택 및 최저보증기능 등이 있어 장기 운용에 적합한 상품이다.

양종환 전 대리점협회 본부장은 "최근 국내펀드 수익률이 5.30%, 해외펀드 수익률이 11.37%를 나타내고 있지만 변액보험 수익률은 여전히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 국내펀드의 경우 순자산액과 수익률 모두 전년동기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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