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들 단기납종신 10년시점 환급률 일제히 125%미만으로 낮춰
금융당국 환급률 권고치 125% 초과한 단기납종신이나 상품유형 판매 중지
130% 미만 단기납종신보험도 금융당국 권고치 이하로 환급률 조정 불가피

생보사 5·7년 단기납종신보험 10년 환급률이 일제히 낮아졌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월부터 ‘130% 넘었던 단기납종신보험 10년시점 환급률이 125% 미만으로 모두 낮아졌다.  새롭게 재출시된 단기납종신의 10년 시점 최대 환급률은 124.1%로 확인됐다.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 단기납종신 환급률 125%미만으로 낮춰 재판매 개시

올해 1월 환급률을 130%대로 높인 생보사들이 금융당국 과열경쟁 자제 요구와 재무리스크 우려를 수용해 상품출시 불과 한달 만에 단기납종신 10년시점 환급률을 낮췄다.

신한라이프는 2월부터 133~135%이던 5·7년납 10년시점 환급률을 122%대로 인하했다. 동양생명, DB생명도 130%를 124%로 낮췄다. 한화생명도 5년납 130.7%, 10년납 130.5%이던 10년시점 환급률을 122.4%로 낮춰 재판매한다.  DB생명도 1일부터 7년납 10년 시점환급률을 124.1%로 인하했다.  하나생명은  오는 7∼8일경 환급률을 인하해 재출시할 예정이다. 

단, 환급률이 낮았던 메트라이프생명, 삼성생명, 미래에셋생명, KB라이프생명 등은 상품교체 없이 기존 상품을  수정없이 그대로 판매한다.

◇ 금융당국 환급률 권고치 넘는 상품 일시 판매 중지

생보사들이 10년 환급률이 금융당국 권고치인 125%를 초과하는 단기납종신 유형이나 상품의 경우 일단 2월부터 판매중지하고 있다.

환급률이 높은 △동양생명 알뜰플러스 ‘체감납입형’ △ NH농협생명 ‘투스텝종신보험’ △ 푸본현대해상은 Max 원픽 ‘집중형’ △ KDB생명 버팀목 5년납을 판매 중지했다.

부득이하게 상품판매를 중지한 생보사들은 일단 환급률 이슈가 없는  일반형이나 유사 상품으로 대체하고  새로운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10년 시점 환급률이 130%를 넘는 단기납종신뿐만 아니라 130% 미만 상품이더라도 금융당국 권고치인 125%를 넘는 경우 환급률 인하조정이 불가피 할 것” 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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