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보험·자녀보험 실적 감소…생보사 단기납종신 판매쏠림 영향 받아
선두권 순위 바꿈 전혀 없어…‘1위 KB손보·2위 DB손보·3위 현대해상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던 장기인보험 GA시장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1일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손보사 12월 장기인보험 GA실적을 조사한 결과, 추정 실적은 341억원으로 전월 363억원보다 21억원 감소, 5.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 장기인보험 실적 감소…생보사 단기납종신 판매쏠림 영향 커

지난달 과열된 생보사 ‘단기납 종신’ 판매 쏠림 현상이 손보사 장기인보험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생존급부에 해당하는 ‘종합보험’, ‘자녀보험’ 판매량 감소가 '간편보험', '운전자보험' 보다 크게 나타났다.

특히 건당보험료가 큰 '종합보험'은 일부 판매량이 생보 ‘단기납종신’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 종합보험은 암·뇌·심장질환, 질병·상해, 입원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보험으로 건당보험료가 대략 월 10만원이 넘는다.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참고로 상기 해당 실적은 각 보험사별 마감속보 기준이며 전산조회 시점에 따라 철회, 반송 등이 반영되어 수치가 다를 수 있음.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참고로 상기 해당 실적은 각 보험사별 마감속보 기준이며 전산조회 시점에 따라 철회, 반송 등이 반영되어 수치가 다를 수 있음.

◇ 선두권 순위 바꿈 전혀 없어…1위 KB손보·2위 DB손보·3위 현대해상

KB손보가 종합보험과 간편보험에서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면서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4년 1월 KB손보 장기인보험 실적은 62.7억원으로 확인됐다.

2위는 56.3억원을 기록한 DB손보로 간편보험과 어른이보험 실적이 견인했다. 3위는 55.3억원을 기록한 현대해상이 차지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새해가 시작되는 1월은 장기인보험 시장 규모가 크지 않다. 특히 이번에는 생보 ‘단기납종신보험 절판 이슈’ 가 겹치면서 GA 설계사들의 쏠림이 크게 나타나 손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4월 보험요율 변경이슈가 있는 만큼 다음달부터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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