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급률 130% 넘는 생보사 실적 주도…1위 신한라이프·2위 한화·3위 NH농협생명
130% 미만 환급률 생보사 실적 상승 미미…삼성·KDB·메트라이프생명 소폭 상승
‘제 3보험’ 주력 생보사 실적 감소…라이나생명, 흥국생명

2월 환급률 인하를 앞두고 '환급률 130%'대 단기납상품을 판매하는 생보사 실적이 급상승했다. 금융당국 절판 자제령에도 환급률 인하 소식에 실적이 크게 늘었다.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에 따르면 1월 생보사 GA채널 실적은 824억원(추정)으로 전월 417억원보다 407억원 증가, 전월대비 97.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의 단기납 종신 규제가 처음 이뤄진 지난해 8월 실적 613억원보다 211억원이나 높은 수치다.

◇ 환급률 130% 넘는 생보사 실적 주도…1위 신한라이프·2위 한화·3위 NH농협생명

절판으로 인한 단기납종신 실적 상승은 10년 시점 ‘130% 환급률' 생보사들이 주도했다. 5·7년 단기납종신보험 실적이 급증하면서 생보사 GA실적 순위도 요동쳤다.

신한라이프가 1월 생보사 GA실적에서 150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선두로 올라섰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15일 단기납종신보험을 출시해 영업기간이 불과 2주도 되지 않는다. 이어 한화생명이 140억원으로  2위, NH농협생명이 86억원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위였던 하나생명은 83억원을 기록하며 4위로 내려 앉았다.

◇ 환급률 130% 미만...삼성·KDB·메트라이프, 실적 상승 거의 없어

단기납종신 10년 시점 환급률 130% 미만 생보사들의 실적 상승은 크지 않았다. 5·7년납 10년 환급률을 130%대로 유지하고 있는 삼성생명, KDB생명, 메트라이프생명의 실적상승 폭은 15% 미만이다. DGB생명은 오히려 지난달보다 실적이 감소했다. 이들 생보사는 미래 수익성(CSM) 변동성과 재무안전성을 우려해 단기납종신보험 환급률 인상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 ‘제 3보험’ 주력 생보사 실적 감소…라이나생명 전월대비 56% 급락

GA 실적이 단기납 종신보험으로 쏠리면서 제3보험 주력사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보사 GA실적 중 제3보험 실적비중이 크거나 단기납종신보험을 판매하지 않는 KB라이프생명, 라이나생명, 흥국생명 등이 전월대비 각각 15.5%, 56.0%, 1.1% 감소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절판효과가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면서 생보업계는 벌써부터 2월 실적을 걱정하는 분위기다. 재출시 되는 단기납종신 10년 시점 환급률이 최대 124%로 확인되면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환급률 규제이후 실적이 75%나 급락한 바 있다”고 말했다.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참고로 상기 해당 실적은 각 보험사별 마감속보 기준이며 전산조회 시점에 따라 철회, 반송 등이 반영되어 수치가 다를 수 있음. 상기 신계약 매출은 홈쇼핑 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등 자회사형 GA를 제외한 수치임.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참고로 상기 해당 실적은 각 보험사별 마감속보 기준이며 전산조회 시점에 따라 철회, 반송 등이 반영되어 수치가 다를 수 있음. 상기 신계약 매출은 홈쇼핑 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등 자회사형 GA를 제외한 수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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