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권 순위 완전히 뒤바껴… ‘1위 한화·2위 KDB·3위 KB라이프'로 교체
당국규제에도 고(高) 환급률 고수한 KDB생명, DGB생명 실적 상승폭 높아
3분의 1로 줄어든 단기납종신보험 … 경영인정기·연금보험·통합보험으로 일부 이동

지난 2월초 금융당국의 환급률 규제 이후 생보사 GA채널 2월 실적이 지난 1월 실적보다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 GA실적을 주도하는 단기납 종신보험은 전월대비 69.5% 급감했기 때문이다.

4일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2월 생보사 GA채널 실적은 388억원(추정)으로 전월 824억원보다 435억원 감소, 전월대비 52.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 선두권 순위 완전히 뒤바껴… ‘1위 한화생명·2위 KDB생명·3위 KB라이프'로 교체

지난달 2위를 차지했던 한화생명도 전월대비 53.7% 빠진 65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선두를 차지했다.  한화생명의 경우 선두를 차지했지만 단기납종신 판매실적은 38억원으로 전월 139억원대비 72.7%나 급감했다. 2위는 48억원을 기록한 KDB생명이 차지했다. 이어 단기납종신 판매비중이 적은 KB라이프생명이 37.7억원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 1월 150억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1위로 올라선 신한라이프 2월 실적은 전월대비 82.4% 빠진 26억원 기록하며 5위로 내려 앉았다. 지난달 3위를 차지했던 NH농협생명도 15억원을 기록하며 9위를 차지했다.

◇ 당국규제에도 고(高) 환급률 고수한 KDB생명, DGB생명 실적 상승폭 높아

생보사 GA채널 실적은 금융당국의 125%미만 환급률 인하 권고에도 불구하고 기존 상품을 그대로 유지한 KDB생명과 DGB생명의 실적 상승폭이 타사대비 높았다.

KDB생명은 4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1월 25억원대비 두배가량 실적이 상승했다. DGB생명도 16억원을 1월 6억원대비 165.0% 실적상승을 기록했다. KDB생명와 DGB생명의 7년납 10년 시점 환급률은 각각 127.0%, 126.7%로 금융당국의 규제를 지킨 경쟁사대비 5.0%포인트 수준 높은 상태다.

전월대비 69.5% 줄어든 단기납종신 … 경영인정기·연금보험·통합보험으로 일부 이동

생보사 2월 GA실적 감소는 ‘단기납종신 실적감소가 주원인이다. 지난 1월 631억원에 이르던 단기납종신 판매실적은 2월 193억원을 기록하며 69.5%나 감소했다. 절판이슈로 늘어났던 판매실적보다 감소폭이 더 컸다.

단기납종신보험 감소 실적은 최근 환급률을 일부 올린 경영인정기보험과 연금보험으로 일부 이동했다. 통합건강이나 치매간병보험으로 이동은 크지 않았다.

경영인정기보험은 88억원으로 전월 60억원보다 28억원 상승했다. 연금보험도 62억원으로 전월 52억원보다 10억원 증가했다. 수익성(CSM)이 높아 규모확대를 노리고 있는 통합건강보험이나 치매간병보험은 46억원으로 전월대비 2억원 증가에 그쳤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 환급률 규제로 줄어든 생보사 GA실적의 추가 하락 우려된다. 조만간 금융당국이 단기납종신에 대한 상품구조개편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더 큰 걱정은 단기납종신 추가 규제 후 다른 판매상품으로 이동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참고로 상기 해당 실적은 각 보험사별 마감속보 기준이며 전산조회 시점에 따라 철회, 반송 등이 반영되어 수치가 다를 수 있음.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참고로 상기 해당 실적은 각 보험사별 마감속보 기준이며 전산조회 시점에 따라 철회, 반송 등이 반영되어 수치가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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