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판매 주력 ‘생보사 GA채널’… 판매상품 변화 이미 시작
생보사들 주력상품 변화 유도 ‘투트랙’이나 ‘쓰리트랙’전략

생보사 판매상품의 터닝포인트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10년시점 환급률이 120%대로 떨어지면서 단기납종신보험 판매량 축소로 상품판매구조가 급변하고 있다. 지난 2월 생보사 GA실적 통계에서 이런 시장 변화를 인식이라도 한 듯 유의미한 상품판매구조변화 움직임이 포착됐다.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 비교판매주력 ‘생보사 GA채널’… 판매상품 변화 이미 시작

단기납종신 환급률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생보사 GA채널 상품판매구조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단기납종신 수요 일부는 ‘환급률과 비과세’ 동일 컨셉의 ‘연금보험’과 10년 시점 환급률을 높인 ‘정기보험’으로 이동이 엿보인다. 수익성(CSM)이 높아 규모 확대를 노리는 통합건강은 3~5%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생보사 GA실적은 1월대비 단기납종신만 전월대비 76.0% 급감했다. 연금보험,통합건강보험 등은 전월대비 소폭 증가했다.

◇ 단기납종신 후속대응 제각각…‘투트랙’이나 ‘쓰리트랙’전략 구사 중

생보사들이 전체 실적의 60~70%대를 차지하던 단기납종신의 실적 하락에 속수무책이지만 나름대로 ‘투트랙’이나 ‘쓰리트랙’ 전략 등으로 제각각 대응하고 있다. 

△ 삼성생명,미래에셋생명,흥국생명 등 경영인정기 등 기존 보장성·통합건강‘투트랙 전략 △ KB라이프생명, 메트라이프생명 등 연금보험·경영인정기 등 ‘투트랙’ 전략 △ KDB생명, 단기납종신·연금보험 ‘투트랙’ 전략 △ 한화생명,신한라이프, ABL생명, DB생명 단기납종신·경영인정기 등 ·통합건강 등 ‘쓰리트랙’ 전략 등 제각각이다. 나머지 생보사들은 거의 단기납 종신판매에만 몰두하고 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단기납종신이 높은 환급률과 비과세로 목돈 마련저축기능으로 높은 인기를 끌어왔다. 하지만 최근 환급률 약화로 판매실적이 급감하면서 생보사의 최대 고민거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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