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1인실 입원일당 각축… 생보까지 번져
실손보험 상급종합병원 1인실 최대 10만원 보장에 불과
삼성생명 ‘1인실 입원특약’… 최저보험료 제한도 없애
‘1인실 입원특약’연계 질병재해수술비·간병비 강화

삼성생명이 손보사 1인실 입원비 경쟁에 가세한다.

13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14일부터 생보 최초로 ‘1인실 입원특약’을 비롯, ‘입원간병인’, ‘질병재해수술비’ 담보 등 손보사 주력 제 3보험 담보와 판매를 견줄 수 있는 삼성생명 ‘담보 패키지 4가지’를 내놓았다.

삼성생명이 요즘 핫 한  특화 담보를 선보이며 손보사가 주도하는 제3보험 시장 침투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실손보험, 상급종합병원 1인실 최대 10만원 보장에 불과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 1인실 입원비는 일평균 숙박비가 40~50만원 수준이다.  하지만 실손보험에서는 1일 최대 10만원까지만 보장 가능하다.

2018년 7월 1일부터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기준병실은 2인실이다. 이에 혼자 입원하는 1인실 상급병실의 경우는 상급병실과 기준병실의 차액의 50% 또는 1일 10만원 중 적은 금액만 보상한다.  즉, 실손보험에서 보장하는 상급병실 입원비 보상한도 최대 10만원을 제외하고도 소비자 자기부담금은  1일 30~40만원에 이른다.

◇ 삼성생명, 생보 최초 ‘1인실 입원특약’ 출시… 14일부터 판매

삼성생명이 14일부터 출시하는 ‘1인실 입원특약’은 월 1천원대 보험료로 실손보험에서 보장하는 않는 비급여 1인실 입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어 출시전부터 호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생명 ‘1인실 입원특약’은 1인실 입원일당을 최대 54만원까지 보장한다. 종합병원 20만원 상급종합병원 34만원 등 최대 54만원을 보장한다. 종합병원 입원일당에 가입했다면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입원일당을 보장받는다.

질병이나 상해로 1인실을 이용할 경우 최대 1일 ~30일 한도로 입원비를 보장한다.  입원할 수 있는 다인실 병실이 없는 경우 1인실 입원비 부담을 사전에 없앨 수 있다.  특히 사용빈도 높은 종합병원 대해서도 20만원을 보장한다. 일부 손보사의 경우 종합병원 입원비 보장이 10만원에 불과하다.

◇ 삼성생명 ‘1인실 입원특약’… 최저보험료 제한 없어

특히 삼성생명 ‘1인실 입원특약’은 손보사와 달리 최소 1만원이상 보험료 제한을 두는 최저 보험료 제한까지 없애 종합건강,자녀보험의 인기 담보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1인실 입원특약’ 이용확률이 높은 질병·재해 수술비 보장은 업계 최대 160만원까지 높였다. 또한 손보사 간병인 지원일당에 해당하는 ‘입원간병인’특약도 100세까지 1일 업계 최대금액인 15만원까지 보장한다. 

금융당국의 종합병원 ‘1인실 입원비’ 과열경쟁 자제 요구에도 보험사들의 경쟁 참여가 오히려 늘고 있다.

자료: 삼성생명
자료: 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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