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가시장 호황으로 연금저축펀드로 자금 몰려
계약당 연간납입액도 250만원으로 13만원 증가
여전히 연금저축보험 비중 높아 72.3% 점유
수익률 생보 다소 우위: 생보 1.77% , 손보 1.65%

자료: 금융감독원

지난해 연금저축펀드계약이 30.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이 호황으로 신규계약이 급증, 18조 9000억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 연금 상품 가운데 신규계약이 가장 많이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2020년 연금저축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연금저축 적립금은 151조7000억원으로 직전연도보다 8조3000억원 증가, 5.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건수 729만건으로 27만건 증가하고, 가입자수도 590만명으로  24만명이나 증가했다.

하지만 연금저축펀드의 신규계약은 46.8만건으로 279.3% 증가 한 반면, 연금저축보험은 12.6만건으로 2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지계약 중 임의 해지(일시금수령 등)가 96.7%(27.9만건)를 차지했고, 부득이한 사유로 인한 해지는 3.3%(0.9만건)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보험비중이 가장 높다. 연금저축상품은 보험이 109조7000억원 72.3%, 펀드가 18조9000억원 12.5%,  신탁이 17조6000억원 11.6%를 점유하고 있다.  계약당 연간납입액도 250만원으로 직전연도 237만원보다 13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금저축 계약의 81.2%가 세액공제한도(400만원) 이하로 납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금저축의 수익률(수수료 차감 후)은 4.18%로, 직전연도 3.05% 보다 1.13%p 상승했다. 연금상품별 수익률은 펀드 17.25%로 가장 높고, 생보 1.77% , 신탁 1.72%, 손보 1.65% 순으로 나타났다. 

연금저축 상품은 소득세법(§20조의3)에 따라 개인이 자발적 가입하는 상품으로, 연말정산시 세액공제(최대 400만원) 가능한 상품이다.  종합소득 4천만원(총급여 5,500만원) 초과 13.2%, 이하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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