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공시기준이율 4.0%→4.1% 올라… 1~2개월 시차
연금저축 ‘메리츠화재’ 2.10%·일반저축 ‘한화손보’ 2.43% ‘최고’
내년 평균공시이율 인상 예정… 적용이율·공시이율 상승 기대

손보사 저축보험 공시이율이 공시기준이율 인상에도 변동이 거의 없다. IFRS17 시행으로 연금·저축보험의 저축보험료가 매출액에서 제외되면서 이익(CSM)에  도움이 크지 않아 판매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3일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파악한 손보사 11월 연금저축보험과 저축보험의 평균 공시이율은 각각 1.74%, 1.80%로 조사됐다.

◇ 11월 공시기준이율 4.0%→4.1% 올라… 1~2개월 시차

지난 2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11월 공시기준이율이 4.1%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공시기준이율은 보험사 공시이율의 기준이 되는 이율이다. 공시기준이율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이율과 보험계약대출 이율 및 회사채 수익률에 따라 결정된다. 공시기준이율이 변동돼도 보험사 공시이율 반영까진 1~2개월의 시차가 존재한다.

보험사 공시이율은 공시기준이율에 조정률을 정해 결정된다. 보험사 조정률은 보험사 운용자산수익률과 투자지출에 따라 달라진다.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 연금저축 ‘메리츠화재’ 2.10%·일반저축 ‘한화손보’ 2.43% ‘최고’

손보사 연금저축 공시이율이 가장 높은 곳은 메리츠화재로 2.10%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MG손보로 1.45%였다.  연금저축보험 세액공제혜택이 올해부터 최대 900만원(개인형퇴직연금(IRP) 포함)까지 확대되면서 소비자관심이 높다.

일반 저축보험 공시이율은 한화손보가 2.43%로 가장 높다. 보험사 공시이율은 인상이나 하락에 따라 고객에게 돌려주는 이자가 달라지기 때문에 보험상품의 해약환급금도 상승하거나 감소로 이어진다.

◇ 내년 평균공시이율까지 인상 예정.. 적용이율·공시이율 상승 기대

최근 금융당국이 시중금리를 고려해 내년 평균 공시이율을 2.75%로 이전대비 0.50%포인트 인상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공시이율 인상 가능성이 높다. 평균공시이율은 각 보험사별 공시이율을 매월 말 보험료적립금 기준으로 가중평균한 이율을 뜻한다.

내년  평균 공시이율 인상으로  보험상품 적용이율이나 공시이율을 높아져  보험료 인하나 해약환급금 상승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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