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인보험 선두권 순위 … ‘종합보험’ 판매실적에 따라 좌우돼
‘통합보험·간편보험’ 판매량 급증하고, ‘운전자보험’ 판매량 급감
가격경쟁력 앞세운  삼성화재...  ‘간편보험’실적 1위로 급부상

12월 손보사 장기인보험 GA시장에서 KB손보가 종합보험과 간편보험 실적 상승에 힘입어 지난 9월 이후 두번째로 업계 선두에 올라섰다. 보험료 가격경쟁에 심한 종합보험과 간편보험 실적 편차에 따라 선두권 순위가 반복되고 있다.

2일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손보사 12월 장기인보험 GA실적을 조사한 결과, 추정 실적은 361억원으로 전월 348억원보다 13억원 증가, 3.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참고로 상기 해당 실적은 각 보험사별 마감속보 기준이며 전산조회 시점에 따라 철회, 반송 등이 반영되어 수치가 다를 수 있음.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참고로 상기 해당 실적은 각 보험사별 마감속보 기준이며 전산조회 시점에 따라 철회, 반송 등이 반영되어 수치가 다를 수 있음.

 

◇ 장기인보험 선두권… ‘종합보험’ 실적 순위에 따라 좌지우지

12월 손보사 장기인보험 GA시장은 ‘종합보험'이 주도했다.  종합보험과 간편보험 모두  자리수 이상 상승를 보였지만  손보사별 실적격차는 종합보험에서 극명하게 나타났다.

KB손보는 ‘종합·간편’보험의 두자리수 상승에 힘입어 66.7억원으로 업계 1위에 올라섰다. KB손보는 최근 ‘5.10.10(오텐텐) 플러스 건강보험' 판매량 증가로  종합보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달 1위를 차지했던 DB손보는 운전자 보험의 실적이 급감하면서 63.2억원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DB손보는 종합보험 실적기준으로 업계 2위다. 3위는 56.6억원을 기록한 현대해상이 차지했다. 현대해상 역시  종합보험 실적기준으로 업계 3위사다.

◇ ‘통합보험·간편보험’ 판매량 급증하고, ‘운전자보험’ 판매량 급감

지난 12월 GA채널 장기인보험 상품별 판매량은 간편보험, 통합보험, 자녀보험, 운전자보험 순으로 나타났다.

간편보험과 통합보험만 각각 143억원, 95억원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각각 16%, 11% 급증했다.  지난 11월 ‘생활재해치료비특약’ 판매량에 급증했던 운전자보험은 소비자 니즈가 식으면서 33억원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38% 급감했다. 자녀보험은 금융당국의 상품규제로 지난 9월 이후 줄곧 감소하다 최근  MZ보험(16~40세) 실적 상승으로  58억원을 기록하고 전월대비 13% 회복했다. 하지만  예전 수치인 65억원에 못 미치고 있다.

◇ 가격경쟁력 앞세운  삼성화재...  ‘간편보험’실적 1위로  급부상

삼성화재가 53.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달 업계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간편보험 실적기여가 컸다. 12월 간편보험 31억원을 기록하며 줄곧 간편보험 1·2위를 차지하던 KB손보 29억원와 DB손보 24억원을 크게 추월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 2024년 새해부터 종합보험·간편보험에 대한 보험료 할인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손보사 장기인보험 GA시장의 선두권 순위 변동은 다시 한번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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