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손보사 모두 GA채널 신계약실적 50% 넘어서
신계약 상승폭 생보GA채널이 손보보다 2배 높아
점유율 격차 미미… 판매상품과 영업인프라가 변수

GA채널 신계약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난해 GA채널 주도권은 생보GA채널이 손보를 앞섰다 지난해 생보 GA채널 실적은 월평균 기준 365억원으로 손보 GA실적 337억원보다 8.8% 높게 나타났다. 운전자보험, 간편보험 활성화로 손보 GA채널이 생보를 14.3% 앞섰던 2022년 상황과는 정반대 상황이다.

생·손보사들 모두 GA채널을 통한 보장성보험 확대를 노리고 있어 주도권 다툼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 생·손보사 모두 GA채널 신계약실적 50% 넘어서

전속채널 비중이 높은 손보업계조차 2023년 GA채널 신계약 점유율이 50% 수준에 이른다. 2023년 생보사 FP채널과 GA채널간 신계약 월초 점유율도 각각 29.2%, 50.9%로 실적 격차가 두 자리수 이상 차이 났다.  손보사 GA채널 실적도  전체실적의 50%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고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고

◇ 신계약 상승폭 생보GA채널이 손보보다 2배 높아

2023년 GA채널 신계약 월초 상승폭도 생보GA채널이 손보를 앞섰다. 손보 GA채널 실적은 2022년대비 23.2% 상승에 그친 반면 생보 GA채널실적은 52.9% 증가했다. 단순히 상승폭만 보면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생보 GA채널 실적 증가는 보장성 보험으로 분류되는 단기납종신 판매실적이 전년대비 30%대 늘어난 점과 전속설계사의 자회사형 GA로 전환이 주원인이다.

◇ 점유율 격차 미미… 판매상품과 영업인프라가 변수될 듯

올해는 IFRS17 2차년로 생손보사 모두 CSM(보험계약마진) 확보에 유리한 제3보험 등 보장성보험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타채널대비 보장성보험 판매실적에서 큰 GA채널내 접전이 예상된다.

앞으로 생손보간 GA채널 주도권 싸움은 판매상품과 인프라 경쟁이 최대 변수다. 2023년 생보GA채널 실적을 주도한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량이 뒷걸음친다면 언제든지 주도권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 생보사들이 보장성판매 확보를 외치고 있지만 단기납종신,경영인정기를 제외한 제3보험 실적에서 생보사가 손보사를 넘어서긴 버거운 상황이다” 고 말했다.

생보사들이 최근들어 제3보험 판매 확대를 위해 손보형 조립(‘DIY’)형 제3보험, 손보형 업프론트(Up-front)수수료·시책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여전히 GA설계매니저수, 신계약 선심사 측면에서 손보사에 뒤쳐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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