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납 그대로 둔 채 7년납 10년 환급률만 122.3%로 인하
일단 단기납종신 10년 환급률 123.0% 미만으로 수렴하는 모양새

삼성생명이 중단됐던 ‘더행복종신보험’ 7년납 판매를 16일부터 재개한다.

지난 6일 삼성생명은 ‘더행복종신보험’의 환급률을 5년납 보험료 완납시점 98.0%, 10년시점 122.0%, 7년납은 완납시점 100%, 10년시점 123.9%로 높여 설계했다가 금융당국의 자제 권고로 7년납 123.9% 판매를 상품출시 3일만인 판매를 중지한 바 있다.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 5년납 그대로 둔 채 7년납 10년 환급률만 122.3%로 인하

15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16일부터 7년납 10년 시점 환급률을 인하해 일반형 ‘더행복종신보험’, 간편심사형 ‘더사랑종신보험’을 다시 판매한다.

환급률 조정은 5년납 보험료 완납시점 98.0%, 10년시점 122.0%, 7년납 보험료 완납시점 100%는 그대로 둔 채, 7년납 10년시점 환급률만 123.9%에서 122.3%로 1.6%포인트 줄였다.

◇ 단기납종신 10년 환급률 123.0%미만으로 수렴하는 모양새

조만간 금융당국의 단기납종신에 대한 2차 가이드라인(행정지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6일 금융당국으로부터 시점 환급률 인하 권고를 받은 삼성생명이 7년납 10년시점 환급률 인하해 단기납종신보험 재판매에 들어간다. 

삼성생명의 재판매로 유추해 볼 때 일단 금융당국의 10년 시점 환급률 권고치는 123% 미만으로 추정된다. 새롭게 출시될 삼성생명 ‘더행복종신’ 7년납 10년 시점 환급률은 122.3%로 한화생명 122.4%, 신한라이프 122.0%와 유사한 수준이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저해지 단기납종신의 환급률 과열경쟁으로 불완전판매를 우려하고 있어 다른 생보사들의 환급률 인하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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