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암치료비 개시… 이전과 다른 보장범위·보장방식 안 가려
비급여뿐만 아니라 급여까지 보장하는  통합 신암치료비  인기
통합암치료비 판매… 생보사보다 위탁사 많은 손보사 유리
DB손보,현대해상,삼성화재 중심 ‘통합암치료’ 담보 내놓아

새해들어 암보장 판매경쟁이 암진단비 중심에서 통합 암치료비 보장으로 바뀌는 모습이다.

40대 이상 중장년층 암보험 가입률이 80%대에 이르고 의료기술발달로 암보험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달라지고 있다.  이제 암도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질병이다. 암진단비를 갖추고 있는  소비자라도  고액 장기적 치료비 부담에 신경 쓸 시점이다.

◇ 통합암치료비 개시… 이전과 달리 보장범위·보장방식 안 가려

보험사들이 잇따라 새로운 암치료담보를 출시하고 있다. 국내 암보험 가입률이 약 80%대로 높아지면서 이전과 다른 보장구조를 시도하고 있다. 기존 암보험과 달리, 보장횟수제한이나 치료방식과 관계없이 정액 보장한다. 기존 암보험은 진단이후 수술이나 항암치료 등 특정 치료방식일 때에만 보장하는 조건부 상품인 경우가 많았다 .

원발암,재발암,전이암 묻지 않고 암치료시 본인부담금을 보장한다. 치료횟수 제한없이 가입금액 치료비용을 정액 보장한다. 종합병원이나 상급종합병원 암치료비를 보장한다. 암치료방식도 가리지 않는다. 암수술,항암약물,항암방사선,중입자치료 등 특정암치료 구분 않고 반복 보장한다.

◇ 비급여뿐만 아니라 급여까지 보장하는  통합 신암치료비  인기

최근 새롭게 출시된 암치료비 담보는 최초 암진단후 매년 암특정치료시 매년 1억 2천한도로 5년간 최대 6억원을 지급한다. 암 발생시부터 5년 동안 보장이 지속되기 때문에 치료비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암치료비 보장금액은 최대 보장금액이 1억 5천만원인 일반암 진단비보다 4배가량 크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급여·비급여 따지지 않고 연간 최대 1억까지 보장하는 신암치료비로 대비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최근 비급여 치료법은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지만 고가의 치료비가 필요하다. 산정특례도 급여에 한하여 지원되고, 통원치료가 대부분인 비급여 치료는 실손의료비의 통원한도로는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식이요법,명상요법,면역력강화치료,후유증,합병증차료,호르몬관련치료와 진찰료,입원료,마취료,검사료, 병원의원급 치료는 면책으로 보장하지 않는다.

◇ 통합암치료비 판매… 생보사보다 위탁사 많은 손보사 유리

DB손보,현대해상,삼성화재 중심으로 잇따라 ‘통합암치료담보’를 내놓고 성인종합·MZ보험·간편보험 판매를 독려하고 있다. 달리 기존 암보험은 암확정으로 수술비나 입원비, 항암방사선치료비 등을 보장받으려면 각각의 특약에 따로 가입해야 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 ‘통합암치료담보’는 손보사가 유리하다. 특히 급여와 비급여 치료비를 동시에 보장하기 때문에 손해사정업무가 유리한 손보사가 생보사보다 유리하다”고 말했다. 손보사는 외부위탁사로 다수의 손해사정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있다. 손해발생 사실의 확인하고 보험약관 및 관계법규 적용의 적정여부의 판단하며, 손해액 및 보험금의 산정하고 급여, 비급여 손해사정업무를 담당한다.

보험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생명보험 기준 2021년 40대이상 암보험 가입률은 82.2%이다. 비교적 가입률이 낮은 20대도 가입률이 54.6%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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