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3일부터 5인 이상 집합금지 검토에 업계 '비상'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시행에도 불구,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잡히지 않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이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4인 이하만 모임만 가능해지는데 이는 3단계 봉쇄 조치보다 더 강력한 초치다.

5인 이상 집합금지는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에서 적용되는 '10인 이상 집합금지'보다 강한 조치로, 5인 이상 집합 금지조치 방안이 시행되면 실내외 구분 없이 4인 이하만 한 공간에 머물 수 있다.

서울시는 관계 기관 협의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오늘(21일) 오후에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모임과 이동량이 크게 늘어나는 연말연시에 수도권의 코로나19 급증세를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행 시점은 시행 시점은 23일 0시부터 다음 달 3일 24시까지로 검토되고 있다.

경기도 또한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 시행 계획을 오늘 오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17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황이 급박하게 진행됨에 따라 보험업계 또한 비상이 걸렸다. 보험사나 GA는 5인 이상 집합금지 시행에 대비해 인력 운용 계획 수립 및 영업 전개에 자구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