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초반(1주차) 시책이 GA실적 갈라
새해 1월 시책비 소폭 상승, 명절 겹쳐 선물시책도 추가 운영

보험독립법인대리점(GA)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매출을 올리기 위한 보험사 시책비는 여전히 반짝 매출 상승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가 지급하는 시책비는 설계사의 보험판매를 높이기 위해 보험모집수수료 외에 추가로 지급하는 인센티브 개념이다.

금융당국의 제재로 시책비 수준은 낮아졌지만, GA의 유일한 수익원이 보험판매 수수료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높은 시책비는 매출 유인력이 클 수 밖에 없다.

특히, 상품을 비교 판매할 수 있는 GA가 회사별 상품이 대동소이하다면 시책이 높은 회사의 상품을 파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손보사가 평균 400%의 GA설계사 시책을 내걸기도 했으나, 금융당국의 적정성 검토 후부터는 200~300% 수준으로 하향됐다.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보험사의 GA설계사 시책비는 생산성 시책과 가동 시책으로 구분하여 전개된다. 생산성 시책은 주로 현금 시상이며, 가동시책은 물품시상으로 이뤄지는데, GA설계사의 조기가동을 유인할 필요성이 있을 때 부가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회사마다 시책종류 차이는 있지만 특별한 목적이 없으면 대체로 생산성 시책만 전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생산성 시책은 월초인 1주차 시책이 가장 높고, 주차가 경과될수록 감소하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손보사의 월 초반(1주차) 시책이 GA실적의 실적을 갈랐다.

지난 12월 손보사 장기인보험 GA실적을 살펴보면, 회사별 시책비 차이는 장기인보험 신계약 마감 실적의 증감액 또는 증감률로 차이로 나타났다.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시책비 수준이 높았던 삼성화재는 GA실적 증감액으로, 흥국화재는 증감률로 실적증가가 두드러졌다. 보험사는 지급된 시책비에 대한 손실을  차단하기 위해 △보험모집 후 일정 회차까지 미유지시 해당 계약에 지급한 시책비 100% 환수 △계약이 취소,철회,해약,거절된 계약에 대해서는 차감 후 시책비 지급 등의 환수기준을 운영하고 있다.

GA의 수익원이 보험판매 수수료와 시책비에 불과한 점을 감안한다면, 회사별 시책비에 따른 보험사의 매출 반짝 상승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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