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 ‘메리츠·KB손보’ 2.05%, 일반저축 ‘한화손보’ 2.31% ‘최고’
금리 동결, 하반기 인하 가능성에 공시이율 상승 동력 사라진 듯

손보사 저축성보험 공시이율이 다시 내림세로 전환됐다.

2일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파악한 손보사 2024년 3월 연금저축보험과 저축보험의 평균 공시이율은 각각 1.74%, 1.80%로 조사됐다. 

◇ 연금저축 ‘메리츠·KB손보’ 2.05%, 일반저축 ‘한화손보’ 2.31% ‘최고’

손보사 연금저축 공시이율이 가장 높은 곳은 메리츠화재로 2.05%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MG손보로 1.45%를 보였다. 지난해부터 세액공제혜택이 늘어 최대 900만원(개인형퇴직연금(IRP) 포함)까지 높아진 연금저축보험에 대해 메리츠화재, KB손보만 그나마 높은 공시이율을 유지하고 있다.

◇ 금리 동결, 하반기 인하 가능성에 공시이율 상승 동력 사라진 듯

금리상승 기조가 사라지면서 하반기부터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보험사들이 선제적으로 공시이율을 낮추는 모습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 1월 말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을 일축하며 금리를 동결했다. 금리 인하 시점이 뒤로 밀리는 분위기다. 하지만 시장에선 3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꺾이고 5월 이후 인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공시이율'이란 객관적인 외부지표금리(정기예금이율,국고채,회사채 수익률 등)와 보험사 운용자산이익률을 반영해 산출한다. 공시이율이 올라가면 만기때 지급받는 보험금이 늘어나고 공시이율이 내려가면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줄어드는 구조다.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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