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前 AIG 임원 'Michael Price'…중소기업 특화 손해보험사 ‘Dellwood Group’ 설립

미국 인슈어런스저널에 따르면 AIG의 전직 임원인 Michael Price와 Kean Driscoll이 새로운 E&S(Excess and Surplus Lines) 보험 지주 회사인 Dellwood Insurance Group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중소기업(SME)의 다양한 위험을 전문으로 다루며, 재산 및 상해 보험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뉴저지에 위치한 Dellwood는 2억 5천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받아 설립됐으며, RenaissanceRe, PartnerRe, Starr Insurance, Central Insurance 등의 주요 기업들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개별 투자자로는 Dominic Addesso, David Delaney, VJ Dowling, Jim Hays 및 Stone Point Capital의 대표들이 포함되어 있다.

Dellwood CEO인 Michael Price는 매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재산, 재해 보험 업계는 중요한 전환점에 있으며, 우리는 현재 보험 시장 조건이 20년 만에 가장 유리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Price는 투자자들의 지원이 Dellwood와 파트너들이 E&S 시장의 도전을 헤쳐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Kean Driscoll은 사장 겸 최고 인수 책임자로서, SME 부문이 보험 시장에서 매우 중요하며, Dellwood가 이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Dellwood는 특히 복잡하고 난해한 위험을 다루는 보험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Michael Price와 Kean Driscoll은 각각 AIG와 Validus Holdings에서 보험관련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은 회사 운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WSIA에 따르면, E&S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약 730억 달러의 보험료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대비 14.6% 증가한 수치다. AM Best는 이러한 성장 추세를 반영하여 E&S 시장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이 시장의 성장은 중소기업들이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보험 파트너를 얼마나 찾느냐에 달려 있다. Dellwood는 이러한 시장의 필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Dominic Addesso가 비직속 회장으로 임명됐으며, Dellwood의 재무 자문은 Howden Tiger Capital Markets & Advisory가, 법률 자문은 Foley & Lardner가 맡았다. 현지 언론들은 ‘Dellwood Group’이 이러한 강력한 지원과 경험 많은 팀을 바탕으로, 보험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