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변액보험 연환수익률 5월 7.84%, 4월 7.99% 전월대비 0.14%p 하락
변액보험 최고 수익률 카디프생명 12.51%, 최저 수익률 푸본현대 5.01%,
22개 생보사 중 KB생명, DGB생명, ABL생명 3개사만 수익률 소폭 올라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변액보험 연환산수익률이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호황세로 줄곧 상승세를 이어오던 주식형·주식혼합형 펀드 수익률이 전월대비 모두 하락을 보이면서 지난 3월에 이어 5월도 하락한 수익률을 보였다.

지난 1월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22개 생보사의 변액보험 연환산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5월 31일 기준, 생보사 변액보험 특별계정(펀드)에서 ELS펀드를 제외한 1,200개 펀드의 전체 가중평균수익률은 7.84%로 전월 7.99%보다 0.1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가중평균 연환산수익률 다시 떨어져...3월에 이어 5월도

지난해 부터 줄곧 상승세를 이어오던 변액보험 연환산수익률이 지난 3월에 이어 5월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10월말 5.84%, 말 6.62%, 12월 7.31%, 2021년 1월말 7.86%, 2월말 7.96%로 줄곧 상승세를 유지해 오던 수익률은 3월말 7.62%로 잠시 주춤 했다가 다시 상승 전환해 4월말 7.99%에서 5월말 7.84%로 다시 하락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 수익률 하락 주요 원인 …주식형·주식혼합형 수익률 하락 이유 커

변액보험 펀드는 주식형·주식혼합형·채권혼합형·채권형이 주를 이루고 있다. 펀드유형별 순자산대비 비중은 지난 5월말 순자산 112조 9158억원 기준으로 주식형·주식혼합형·채권혼합형·채권형 각각 28.6%, 24.5%, 26.5%, 14.3%로 집계됐다.

변액보험 연환산수익률 하락은 상대적으로 주식형· 주식혼합형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4월대비 5월 펀드종류별 수익률은 △국내 주식형(10.70% → 10.58%) △해외 주식형(16.55% → 15.88%) △국내 주식혼합형(8.45% → 8.38%) △해외 주식혼합형(9.48% → 8.97%)△국내 채권형(4.08% → 4.03%) △해외 채권형(4.04% → 4.09%) △국내 채권혼합형(7.21% → 7.147%) △해외 채권혼합형(6.70% → 6.50%) 등으로 대부분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 수익률 제고를 위해 자산 포트폴리오 재조정 검토 

지난해 말과 올해초 증시호황을 맞아 변액보험 수익률이 증가세를 보였지만 최근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면서 변액보험수익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변액보험은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받은 보험료 중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고 투자성과를 계약자에게 나눠주는 상품이다. 투자성과가 좋으면 수익을 보지만, 반대로 손실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수익률이 낮은 사람은 펀드 교체를 통해 수익률을 제고해야 한다.

예컨대 펀드증시가 호황일 때는 주식형펀드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증시 침체기에는 채권형 펀드 투자로 순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식이다. 

변액보험 전문가 양종환 전 대리점협회 본부장은 "변액보험 가입자는 수익률 변동성이 걱정된다면 변액보험 가입자들은 기대수익과 위험을 모두 줄이는 방향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주식에서 수익이 나면 안전한 채권으로 자동 비율 조정해 주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보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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