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인정기보험’ 판매 급증에 법인영업시장 ‘활황’…불판, 작성계약 증가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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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인정기보험’ 판매 급증에 법인영업시장 ‘활황’…불판, 작성계약 증가 대비해야
  • 강성용 기자  news@insjournal.co.kr
  • 승인 2021.07.14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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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상품 앞타퉈 출시
브리핑 전문조직 가세로 시장 확대
모 GA의 경영인정기보험 홍보 페이지
최근 CEO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모 GA의 '경영인정기보험' 홍보 페이지

최근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고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보험상품인 ‘경영인정기보험’이 업계 내 뜨거운 감자다.

경영인정기보험은 기존 종신보험 대비 보험료가 저렴하고, 비용처리가 쉬울 뿐 아니라 체증형일 경우 원금보장까지 가능해 절세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일반 종신보험과 달리 보장금액이 지속적으로 체증되어 퇴직금, 상속 등에도 활용도가 큰 것이 장점이다.

더욱이 저축성으로 오인 판매가 많다는 종신보험에 대한 비난에서도 자유로운 장점이 인기몰이의 한 부분으로 해석된다.

포화된 정기보험 시장에서 법인 대표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경영인정기보험은 FP 측면에서도 선호도가 크다. 정기보험 특성상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높고, 법인비용으로 가입하기 때문에 계약 유지율도 높기 때문이다. 

‘경영인정기보험’이 인기를 끌면서 해당 상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던 피플라이프와 밸류마크의 매출 규모도 덩달아 커지고 있으며, 이에 편승해 대부분의 GA도 앞다퉈 법인영업에 발을 들이는 상황이다.

특히 법인 대표의 특수관계인을 설계사로 등록해 영업을 진행하는 형태가 늘어나고 있으며, 브리핑 영업을 주력으로 하던 GA 등도 ‘경영인정기보험’을 앞세운 법인영업을 통해 전체 시장을 키우고 있다.

브리핑영업은 여러 명을 대상으로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불완전판매율이 높고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 요소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브리핑 조직들이 이러한 위험요소를 피하고자 ‘경영인정기보험’으로 주력상품을 바꾸고 있는 것.

브리핑을 위해서는 법인 섭외가 필요한데, 이때 다수의 직원보다는 대표나 책임자를 1:1로 만나 상품을 설명하고 가입을 진행해 불안요소를 제거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자영업자까지 판매 대상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법인영업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면서 컨설팅을 진행하는 FP의 능력이 중요해졌다. 잘못된 정보전달로 세무 관련 문제가 발생해 탈세 혐의를 받을 수도 있으며, 비전문가의 개입으로 불완전판매가 일어날 수도 있다. 더불어 법인영업 대상이 자영업자로 확대되면서 이들의 명의를 활용한 수지차작성계약이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경영인정기보험은 상반기 기준 삼성생명이 15억원, 미래에셋생명 12억원, 한화생명이 5억원 가량의 실적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경영인정기보험은 100% 손비처리가 가능하고, 납인 기간 제한도 없을 뿐 아니라 이율이 높아 환급금이 크다는 장점이 알려지면서 법인 대표들의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라며, “시기상 퇴직금, 상속세 등 절세에 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법인, CEO를 상대로 한 판매력 확대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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