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연금 ‘하나생명’, 연금저축 ‘KDB생명’, 저축보험 ‘삼성·교보·흥국·ABL생명’ 가장 높아
하나생명, IBK연금보험 은행계 생보사 일반연금보험 공시이율 소폭 올려
운용자산이익률 감안시 생보사 선제적 공시이율 인상 어려워

최근 시장금리 상승세가 잠시 주춤하면서 생보사 공시이율이 오히려 소폭 하락했다.

3일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조사한 생보사 2021년 8월 공시이율은 일반연금 2.18%, 연금저축 2.17%, 저축보험 2.15%로 전월보다 0.01p%, 0.02p%, 0.01p%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장기채 금리 주춤한 사이, 생보사 공시이율 소폭 '하락'

국고채 5년만기 금리가 지난 6월말 1.74%에서 7월 30일 1.64%로 하락하면서 20년 말 1.34%이후 줄곧 오르던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일반연금에서는 하나생명이 2.35%로 가장 높았고 KDB생명과 DGB생명이 2.0%로 가장 낮았다.

연금저축상품에서는 KDB생명이 2.60%로 가장 높았고 동양생명이 1.87%로 가장 낮았다. 저축보험에서는 삼성·교보·흥국생명이 2.25%로 가장 높고, KB생명이 1.95%로 가장 낮았다.

◇ 하나생명, IBK연금보험 은행계 생보사 일반연금보험 공시이율 소폭 올려

8월에 생보사 공시이율이 오른 곳도 있다. 일반연금보험에서 하나생명, IBK연금보험, 교보생명 등 3곳과 저축보험에서 ABL생명 1곳이다. 반면 세액공제를 내세운 연금저축보험에서는 오른 곳이 없다.

공시이율은 보험사의 금리연동형 보험상품의 적립금에 적용되는 이자율로 은행의 예금금리에 해당한다. 이에 공시이율이 하락하면 가입자가 돌려받을 수 있는 보험만기 환급금이 줄어든다.

◇ 운용자산이익률 감안시 생보사 선제적 공시이율 인상 어려워

보험사의 공시이율은 국고채(5년물) 수익률과 회사채(무보증 3 년, AA-) 수익률, 통화안정증권(1 년) 수익률, 양도성예금증서(91 일) 유통수익률 등 외부지표금리와 보험사 운용자산이익률을 가중평균하여 산출한다.

보험업계의 관계자는 "하반기 시장금리가 상승 추세에 있긴 하지만 변동가능성도 많다.  답보상태인 운용자산이익률 등을 고려하면 생보사의 선제적인 공시이율 인상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귀뜸했다.

연금보험과 저축보험의 가입할 때는 △공시이율이 높고 △ 사업비가 낮으며 △ 사망 또는 장해보험금이 적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료: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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