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영업력과 직결되는 설계사 증원도 더 어려워지고 있다.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이 생,손보사 모두 취소됐기 때문이다. 협회(생명보험과 손해보험)는 2월 3주차까지는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을 치렀으나, 코로나 19 확산세에 커지면서 4주차부터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3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시험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은 평균 4회 시행된다.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은 크게 3종류가 있는데 생명보험시험과 변액보험판매자격시험, 그리고 손해보험시험이 있다.

2월의 경우도 주별로 4회 시험이 계획되어 있었다. 하지만 협회는 2월 4주 차시험을 잠정 연기했다.  협회 담당자는 “ 설계사 자격시험이 최소 2회 연기됐다고 말하면서, 아직 시험재개 여부도 미정이다”고 말했다.

보험설계사는 자격시험에 합격한 후 보험사나 대리점에 ‘설계사 코드’ 등록을 해야만 보험영업을 할 수 있다. 경력 설계사가 아닌 신인 설계사가 설계사 증원에 차지 하는 비중은 전체의 25%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신인 설계사 뿐만아니라 기존 설계사의 증원도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고객과의 면담 약속 뿐만아니라 지점 조회, 교육등도 취소가 되어 아예 재택 근무를 하거나 자율 활동을 하고 있어 전직 권유를 위한 면담과 설득 작업도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가뜩이나 영업 환경 역시 불안정하여 전직 의사결정도 연기하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이래 저래 보험사의 시름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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