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실적증가로 전월대비 상승…단, 중상위권 순위변동 심해
라이나생명 2위 올라, KB생명 상위권 진입(9위 → 6위)
하위권이던 미래에셋생명 중위권 진입(16위 → 12위)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2일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조사한 생보사 GA채널 2월 실적은 상위권의 실적 상승에 힘입어 전월 263억원보다 8억원 상승한 27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실적하락 우려가 있었으나 오히려 전월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객들이 대면접촉을 꺼리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무해지보험 판매 증가와 강력한 생산성 시책, 여행시책의 효과 등이 실적 향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그룹간 순위변동은 심했다.

상위권으로 대별되는 삼성생명, 라이나생명, 동양생명, DB생명, 한화생명, 메트라이프생명, NH농협생명내순위 변동이 가장 활발했다. 매월 3위에 머물던 라이나생명이 2위로 올라섰으며, 중위권에 머물던 KB생명이 히트상품인 ‘7년의 약속’에 힘입어 전월대비 3계단 뛰어올라 상위권에 진입했다.

줄곧 2위자리를 유지하던 동양생명은 브리핑GA의 실적이 감소하면서 라이나생명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직장 및 단체를 대상으로 대면영업을 하는 ‘브리핑영업’의 경우는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코로나19 확산사태에도 불구하고 전월보다 실적이 상승한 곳은 삼성생명(5억원), 미래에셋생명(4억원), 라이나생명(3억원), KB생명(2억원), ABL생명(2억원) 등 10개사였다. 반면 실적이 하락한 곳은 동양생명(3억원), DB생명(2억원), 메트라이프생명(2억원), 교보생명(1억원), 처브라이프생명(1억원) 등 11개사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객들은 대면접촉을 꺼리고, 보험사 역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설계사에게 대면영업을 최소화하도록 권고하는 입장에서 실적상승은 고무적인 일이다.

생보업계 GA채널 임원은 “ 2월 실적 상승은 3주차 전까지 정상 영업과 절판마케팅도 있었으나 신천지 교인들의 확진이 본격화된 2월 3주차부터는 타격을 많이 받았다”고 말하면서 “3월 영업은 시작부터 어려움이 예상된다. 상승세 지속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진정 여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 참고로 상기 자료는 (주)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조사한 것으로 해당 실적은 각 보험사별 말일자 마감속보 기준이며 전산조회 시점에 따라 철회, 반송 등이 반영되어 수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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