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는 대부분의 업종에 타격을 입혔다. 그 중 에서도 전통적으로 대면을 중요시하는 보험영업은 말 그대로 직격탄을 맞았다.

저성장·저출산·저금리의 3중고에 직면한 어려운 경영상황에서 코로나19까지 겹쳐 영업위축은 더욱 심화될 수 있으며, 경기불황에 대응하기 위한 접해보지 못한 0%대 금리는 수익률을 장담할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나 단체를 대상으로 직접적인 대면을 통해 진행하는 보험 브리핑 영업은 잔불까지 꺼져가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자구책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방법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있는 브리핑 영업 조직들이 있다. 

코로나를 뚫고 브리핑 영업 부활의 불씨를 살리고 있는 브리핑 GA와 FP들 창의적인 고객 접근 방법을 들어보았다.

먼저 브리핑 대상의 수를 줄이는 것부터 시작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집합은 위험성이 있으며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다. 때문에 인원을 10명 이하, 더 작게는 5명 이내로 줄여 집단감염 확률을 줄이고 주위의 우려 섞인 시선도 피한다. 

판촉물로는 어떤 것이 좋을까. 현 시점에 가장 부합한 선물을 준비한다. 코로나로 인해 관심도가 높은 휴대용 손 세정제나 필터교체용 마스크를 준비해 유인력을 극대화한다. 실제 브리핑 대상자는 마스크나 휴대용 소독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설명회 참여율도 높다는 것이 FP의 목소리다.

또한 정부지원에 대해 안내한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지원제도가 있음에도 존재유무를 모르거나,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상당수다. 브리핑 영업 시 이러한 부분을 준비해 안내하면 종업원에도 도움이 되지만 특히 오너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수 있다. 필요한 경우 노무사를 동반한다. 

현 시점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정책 안내가 효과적이다. 현재 정부는 위축된 경제를 살리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대출부터 운영자금, 특별자금지원, 특례보증 및 각종 세금에 대한 혜택을 실시 중이니 이 부분을 숙지하고 안내한다.

상품 설명 전 질병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코로나19에 대한 정보 제공도 효과적이다. 회사차원의 자체 소독 방법, 개인위생 방법, 소독제 및 마스크의 올바른 관리와 사용 법 등 방역 안내와, 코로나 우려지역, 피해야할 장소, 가까운 지역 피해상황 등을 안내하면 관심을 모으는데 효과적이다. 다양한 어플을 통해 상기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악화일로 시점에 모 경제 전문가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안 해본 것을 시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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