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손보사 실적 조사 결과, 전속 FC와 GA채널이 3개월 동안의 부진을 털고 상승세로 전환됐다.

㈜더좋은보험&GA연구소가 지난 6일 분석한 손보사 실적 집계에 따르면 11월 651억으로 3개월 연속 3개월 하락 후 반등에 성공한 것.

11월 손보사 실적 상승전환은 전월 대비 전속 FC채널 3.2% 상승과 GA채널 4.4% 상승이 주요했다.

자료: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10개 손보사 중 DB손보, NH손보 2개사를 제외하면 모두 전월 대비 상승했다. 실적 상승이 가장 좋은 손보사는 흥국화재로 전월대비 17.8% 상승했으며, 한화손보 8.6%, KB손보 6.6% 순이었다.

전속 FC채널과 GA채널 중심으로 메리츠화재를 추격 중인 삼성화재는 전속 FC채널 101억으로 전월대비 2억원, GA채널 38억으로 2억원 상승했다. 삼성화재 전체 실적으로 보면 145억원으로 전월 대비 5억원(3.6%)상승했으나 메리츠화재를 넘어서진 못했으며, 실적격차(4억)를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10월 9억원).

반면 메리츠화재는 전월실적을 유지(0.5%)하는데 그쳤다. 메리츠화재는 주력채널인 GA채널 실적이 84억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3억원 하락하는 고비가 있었지만, 전속 FC채널 42억으로 전월 대비 3억 상승, TM채널이 24억원으로 전월 대비 1억원 상승하며 마이너스 부분을 채웠다.

이 같은 채널간 업적 상쇄효과는 전속FC(28%), GA채널(56%), TM채널(16%)로 구축된 채널 포트폴리오 상호작용에 의한 것으로 이는 메리츠화재의 큰 무기로 작용하고 있다.

경쟁사인 삼성화재의 11월 현재 채널 포트폴리오(장기인보험 초회보험료기준)는 전속FC(69%), GA채널(26%), TM채널(5%)이다.

이번 달 8% 하락을 포함 4개월째 하락 중인 TM채널에서도 메리츠화재는 3개월 연속 평균 3%대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TM부문 점유율을 27%(8월)에서 34%(11월)로 높이고 있다.

자료: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의 선의의 선두 경쟁은 손보사 실적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손보시장은 사업비 개편 이슈, 판매경쟁의 가열화로 저렴해지는 보험료, 치매보험, 무해지환급형 보험에 대한 금융당국의 소비자 경보 등 실적 감소 요인이 즐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보사 11월 누계실적 7,024억원, 월평균 639억원으로, 전년 같은 시기와(5,836억원, 월평균 507억원) 비교시 20% 신장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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