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영업인] 한 번쯤 뻔뻔해져도 괜찮아

영업을 하는 사람은 무릇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배포, 열정, 자기 확신 등 어떤 식으로 표현하던 간에 자신감이 충일해야 한다.

"내가 제일 영업을 잘 한다"
"우리 지점에서 상품은 내가 제일 잘 안다"
"상담 능력은 내가 최고지"
"소개는 내가 제일 잘 받는다"

가급적 주변에도 자꾸 이렇게 이야기를 하자. 그렇게 스스로 마인드 콘트롤을 하다 보면, 부지불식간에 실제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되고, 눈높이도 높아진다. 주변 동료들에게 말까지 해놨으니, 공수표를 남발하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하게 된다. 그러면 결국 말한대로 이루어지는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아울러 나 스스로를 자꾸 칭찬하고, 자긍심을 살리고 자존감을 높여주자. 

내가 나를 위해 주지 않으면 도대체 누가 나를 위해 준단 말인가?

스스로에게 투자도 많이 하고, 스스로를 아껴주고, 위로해 주자.

지방에서 계약하고 서울로 올라오며 있었던 일이다. 조금 시건방져 보일 수도 있으나(혼자 그리생각하는 거니, 뭐 어떤가 싶기도 하지만.) ‘지금 이 순간 경부고속도로에서 제일 돈 많이 번 놈이나 일 꺼야!’ 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그리고 한번은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도 ‘이 10량의 전동차 안에서 뉴올리언스까지 가서 재즈를들어보거나, 라스베가스에서 카지노 가 본 사람 나와 보라고 해!’ 라고 속으로 뻐겨 본 적도 있다.

코로나사태 직전까지야 워낙 동유럽에 남미까지도 여행을 많이 다니지만, 그때만 해도 라스베가스 직항편도 생기기 전인 2001년 이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가끔 이렇게 혼자 우쭐하기도 하고, 자기 만족을 하면 의외로 정신 건강에좋다. 가급적 모든 세상사에서 긍정적이고 밝은 면을 보려고 노력해보자. 그리고 내가 이 세상의중심이고, 최고이며, 제일 영업 실적이 뛰어나다는 자기 암시를 자꾸 걸어보자. 그러다보면 어느날 최고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날이 분명 올 테니까!

김지율 / GA코리아 중앙사업부 대표 / 우석대학교 겸임교수 / 전 한국MDRT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