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제판분리 첫 달...미래에셋 전속설계사 실적 기대 못 미쳐
보험료 절판이슈 있던 생보사 실적 “껑충”
변액연금 시상 줄인 메트라이프생명, 1위에서 6위로 추락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KB생명이 기존강자를 모두 제치고 생보업계 GA채널 1위를 꿰찼다. 

지난 5일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생보사 3월 GA실적을 조사한 결과, 276억1900만원으로 직전월 219억1100만원보다 57억800만원 증가해 26.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라이프생명을 제외한 생보사 GA실적은 모두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 보험료 절판이슈 있던 생보사 실적 “껑충”

4월 보험료 인상 이슈가 있던 삼성생명, 동양생명, DGB생명의 실적이 유독 크게 상승했다.

삼성생명 GA 채널 실적은 23억6900만원으로 직전월보다 2억4500만원 증가했고, 동양생명은 25억2900만원으로 직전월보다 7억6200만원 증가했다. DGB생명은 23억5900만원으로 무려 11억7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KB생명은 보험료 인상 이슈 없이 높은 실적 상승폭을 보이며 GA 채널 1위 자리에 올랐다. KB생명은 지난달 25일 ‘7년의 약속’ 개정판매 외에는 예정이율 인하 등 절판이슈도 없는 가운데 직전월 20억6900만원보다 5억5900만원이 증가해 26억2800만원을 기록했다.

◇ 제판분리 첫달 미래에셋 전속설계사 실적, 기대 못 미쳐

지난달 8일 자회사형 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출범시킨 미래에셋생명 GA실적이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를 내놓았다. 미래에셋생명 GA채널 실적은 23억8700만원으로, 직전월 17억5500만원 보다 36.0% 증가했으나 제판분리후 GA채널로 이동한 FC채널이 16억7700만원, TM실적은 2억6000만원을 기록, 제판분리 전인 2월과 대비해서는 각각 89.0%, 81.0%에 머무는데 그쳤다.

지난달 미래에셋생명의 자회사형 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전국 41개 사업본부와 3천500여명의 설계사로 영업을 시작했다. 제판분리 후 GA로 이동한 FC채널 16억7700만원, TM실적 2억6000만원을 GA채널로 포함시킬 경우 업계 1위는 미래에셋생명이 자명하다.

◇ 변액연금 시상 줄인 메트라이프생명, 1위에서 6위로 추락

올해 2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했던 메트라이프생명은 생보사 GA 채널 중 유일하게 실적 감소를 보이며 선두에서 6위로 추락했다. 메트라이프생명 GA채널 실적은 23억5800만원으로, 직전월 27억100만원 보다 3억4300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라이프생명의 실적감소는 1∼2월 시상 강화로 급증했던 연금,저축성 상품인 ‘변액연금동행’ 시상이 약해진 것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앞으로 회사는 저축성 상품을 줄이고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상품의 포트폴리오를 최적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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