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요양이나 재가요양에 따른 급여·비급여 비용을 자기부담금 없이 보장하는 ‘요양실손보장보험’이 오는 4월부터 판매 중지된다.금융당국이 현행 자기부담금 없는 ‘요양실손보험’에 대해 ‘자기부담금’ 설정을 권고해 상품 내용 및 특약 구조 변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현재 ‘요양실손보장보험’은 DB손보가 업계 유일하게 판매하고 있다. 향후 ‘요양실손보장보험’이 재 출시될 경우 자기부담금 설정된 만큼 가성비는 떨어지게 된다.◇ 금융당국 ‘요양실손보장보험’ 자기부담금 신설 등 표준화 요구DB손보는 4월부터 ‘요양실손보장보험’ 판매를 아예 중지
최근 SNS로 퍼지고 있는 리크루팅 광고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해당 광고물은 더블유에셋 자회사 ‘더블유에셋금융서비스’로 추정된다. 광고물 내용에는 ‘더블유에셋금융서비스’ 대표로 부임하는 조병수 대표 이름이 표기돼 있으며, 노출된 연락처 또한 조 대표 번호로 확인됐다.5월 1일 ‘더블유에셋금융서비스’ 출범에 맞춰 영업조직 구축을 위한 리크루팅 광고로 보이며, 핵심 키워드는 “10단계 소개수수료 턴엑스(10X)”다.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1인 GA를 만든 조병수 대표 조직 모델은 모두 성공해 ‘스카우트 지원비 없이 월 매출 3억5천만원’
금융당국이 ‘투트랙’ 상품 규제를 예고했다. 빈번한 권고에도 불구, 상품개선이 되지 않자 현행 상품 운영 수준은 유지한 채 상품구조와 수수료 체계 전면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보험사들이 자율적으로 환급률·수수료·시책비 등을 운영한다 하더라도 출혈경쟁으로 인한 보험료 인상이나 수익성 훼손 등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다. 지난 20일 금융감독원은 예정했던 생보사 단기납종신보험 2차 행정지도(상품구조개편 가이드라인) 발표를 철회하고 생보사들에게 현행 125% 미만 환급률 유지를 우선 허용했다.◇ 금융당국, 4월부터 ‘건전경쟁질서확
삼성화재는 2월 사상 최초로 GA 채널 실적 1위에 올랐다. 2위와 격차도 15억원가량 벌리며 경쟁자들을 압도했다.삼성화재의 실적 1위는 상품수수료, 시책, GA채널 육성 전략과 연관이 깊다.특히 새로 부임한 이문화 사장의 결단력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화재보험과 생명보험 GA 채널을 모두 섭렵한 전문가로, 현장과의 소통은 물론 상품·영업 전략에 있어 의사결정이 빠른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손보사는 생보사와 달리 M/S 1%의 변화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삼성화재 신장은 의미가 더 크다. 손보업계는 수수료, 시책 외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지난 20일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에 대한 별도의 가이드라인이 없이 환급률 수준을 생보사들에게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당국의 환급률 규제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면서 생보사들에게 요구한 단기납종신보험에 대한 추가 조치 적용 외에 별도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금융감독원은 생보사의 상품구조개정 일정을 감안하여 4월부터 개정 판매를 권고했다. ◇ 일부 생보사 제외, "10년 시점 환급률 현재보다 높이지 말 것"금융당국의 단기납종신보험 환급률 규제는 현재 수준에서 사실상 결정
손보사들이 CSM(보험계약마진, 미래이익) 확보 차원에서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제3보험과 운전자보험 유지율이 예상 밖으로 높지 않았다. 손보협회가 2023년 6월 집계한 손보사 전체 유지율 현황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손보사 13회차(1년)·25회차(2년) 유지율은 86.9%, 72.2%로 전년수준과 유사했다. 장기 유지율인 37회차(3년)·61회차(5년) 각각 62.3%, 42.5%로 계약 체결 후 5년 경과시 절반도 남지 않았다.◇ 제 3보험 장기유지율 예상과 달라 … 전체 유지율과 차이 없어제3보험 61회차 유지율이 다
1편 ‘표준계약서’의 중요성에 이어 보험업계의 독특한 조항인 ‘연대책임’에 대해 짚어본다.보험업계 특성상 연대책임은 꼭 필요한 항목 중 하나다. 보험업을 제외한 모든 시장의 논리는 물건을 구매한 후 값을 지불한다. 하지만 보험업은 수수료 즉 ‘돈’이 먼저 지급되기 때문에 피해방지, 문제 발생으로 인한 손해를 복구하기 위한 장치로 ‘연대책임’을 활용하고 있다. 문제가 된 GA의 사업단 대표도 지사장에게 제시한 계약서에 연대책임 조항이 있었다. 다만 피해에 대한 명확한 정의,책임범위 등에 대한 해석이 달라 분쟁을 키웠다.계약 해지 등
'신시장'인 펫보험(반려동물보험) 판매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정부의 펫보험 활성화 지원과 더불어 포레라니안·토이푸들 등 반려견 중심으로 펫보험 실적이 ‘두 자릿수’ 성장을 하고 있다.저출산·고령화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국내 전체인구의 5171만명의 30%인 1500만명에 이르고. 강아지,고양이 반려동물 개체수는 2022년 기준 799만마리 수준이다.◇ 지난해 펫보험 신계약 건수 전년대비 66.4% 급성장손보업계에 따르면 2023년 메리츠·DB·현대·KB·삼성 등 손보사 10곳이 판매한 펫보험 판매건수는 5만8456건으로 20
2023년 IFRS17 도입으로 더 중요해진 생보사 보험계약 유지율이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생보협회가 2023년 6월 집계한 장기 생보계약 유지 현황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생보사 13회차(1년) 유지율은 전년동기 84.7%보다 4.0%포인트 하락한 80.7%를 기록했다. 25회차(2년) 유지율은 전년동기 70.3%보다 7.1% 포인트 감소한 63.2%로 드러났다. 37회차·61회차 장기유지율 역시 각각 56.1%, 40.0%로 실효·해약률이 커지면서 이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장기 차월 실효·해약률 낙폭 예상
최근 대형 의료기관에 상주하면서 보험금 청구·보장설계·비교추천 등 보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금청구대행점포'(이하 청구대행점포)가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병원과 연계된 부분을 제외하면 기존 내방형보험점포(OTC, Over The Counter)와 같은 개념이다. 내방형보험점포는 고객이 직접 방문해 보험 상담, 가입, 계약관리, 금융컨설팅 등을 제공받는 형태의 점포다.우리나라에서 내방형보험점포를 최초로 선보인 곳은 피플라이프다. GA에서는 전례 없던 톱스타를 활용한 광고와 정규직 상담사 채용, 새로운 고객 접근법으로
최근 물가상승을 고려해 보장금액이 계속 늘어나는 체증형 담보가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오는 4월 보험료 인상까지 예정되면서 암보험을 비롯, 자녀보험,통합보험,간편보험,간병보험에서체증형 담보 선택이 부쩍 늘었다. 시간이 지나도 물가상승으로 인한 금전적 가치 하락과 의료수가 상승에 대비할 수 있는 ’체증형담보’의 장점 때문이다.◇ ‘체증형 담보’…진단비,수술비외에 입원일당,간병인사용일당까지 확대보험사들이 보험금의 실질가치 하락을 방지하는 방안으로 특정시점이 지나면 보험금이 증가하는 체증형담보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보험금
최근 모 GA는 사업단과 지사장 간 문제로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계약서다. 사업단과 지사장은 서면계약을 하지 않았고, GA 본사는 ‘표준계약서’가 없어 분쟁과 갈등을 키운 원인이 됐다. 사업단 대표로부터 지사장을 해임을 요청받은 GA는 지사장 코드를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사장은 해임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GA 본사를 상대로 ‘계약해지 통보 효력중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내고 법적 다툼에 들어갔다.해당 사건으로 GA 본사, 사업단, 지사장 사이 몇 가지 문제점이 드러났는데, 표준계약서 부재를 우선해 다뤄본다.통상
금융감독원이 지난 17일 입원비용 담보(상급종합병원 1인실 등)에 대한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소비자 경보는 보험사들이 상급종합병원 또는 1인실 입원비용 보장한도를 하루 최대 ○○만원까지 보장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보장 확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점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함이다.일부 보험사의 경우는 '3월XX일까지 상급종합병원 1인실 일당 최대 XX만원, 업계 최고 수준'과 같은 잘못 된 문구로 과당경쟁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급종합병원 1인실 입원확률… 종합병원 입원률의 6.1%에 불과상급종합병원의 1인실 병상 수는 병
금융감독원이 지난 17일 단기납종신보험의 상품구조개선발표에 앞서 과다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절판마케팅을 차단하기 위해 소비자 경보 조치를 발령했다.금융당국의 반복적인 시정 노력에도 일부 보험사가 '마지막', '종료'와 같은 자극적인 키워드로 단기납 종신보험 등의 절판 마케팅을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중도해지하면 손해… 단기납종신 5년 누적 해지율 무려 45.8%금융감독원은 “저해지 단기납종신은 주로 사망보험금 등을 주담보로 하는 보장성보험으로 저축 목적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소비자가 높은 수준의 단기 환급률만
최근 GA 분사 시 최대 걸림돌이자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인 ‘계약이관’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코드이관까지 1박2일이면 가능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GA가 분리되어 설계사가 이동하는 경우 해촉과 재위촉 과정이 마무리되기까지는 최소 수개월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관계자는 영업조직 이동 과정에서 설계사 코드를 새로운 회사로 옮기는 데에만 1주 가량이 필요하고, 기존 계약 이동, 수수료를 이관하는 작업도 최소 1달 넘게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더 큰 문제는 설계사 코드와
단기납종신보험 환급률 추가규제 시점이 다가왔지만, 감독당국의 이렇다 할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업계 내에서는 규제를 미루거나 아예 안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금감원은 2월 말 각 생보사 상품담당 임원들을 소집해 단기납종신보험 판매 관련 가이드라인, 환급률 상한선 변경 등을 논의하며 후속 조치를 예고했다.알려진 바로는 이번 주 가이드라인이 공개될 예정이었다. 다만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초안은 완성됐으나 공개는 더 미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업계 내에서는 추가 규제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
생·손보사들이 모두 제3보험 판매에 목을 메는 데는 그 만한 이유가 있다.상장보험사 IR자료에 따르면 보장성보험이라도 판매 이익률(CSM배수)이 제각각인 것으로 분석됐다. CSM배수는 신계약CSM(월납환산초회보험료×CSM배수)을 월납환산초회보험료로 나눈 값으로 CSM배수가 높은 상품은 미래이익을 나타내는 CSM창출력이 높다는 의미다.◇ 손보사 신계약 CSM 배수율 생보사보다 최대 8.7배 높아IFRS17 시행으로 보험사간 보험업권간 CSM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저축성보험 판매비중이 높은 생보사보다 손보사 CSM 배수율이 높게 나타
최근 보험사 수수료 경쟁이 시책비 경쟁으로 변하고 있다.수수료는 한 번 정해지면 변경하기가 쉽지 않고, 수정이 몇 차례 발생하면 신뢰도 문제로 직결되어 초기 설계부터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러한 부담으로 보험사들이 수수료보다 변경이 상대적으로 쉬운 시책비 집행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책비는 매달 또는 주차별로도 변동이 가능해 시기별·이슈별, 보험사 전략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보험사들이 시책비에 집중하는 이유는 또 있다. 통상적으로 수수료는 GA가 내부 정책이나 규정에 따라 지급률을 정한다. 보험사가 실적
최근 은행권에서 발생한 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관련 불완전판매가 보험에서도 발생하지 않으라는 법이 없다.지난 11일 금융감독원은 홍콩 H지수 ELS 판매 주요 판매사에 대한 현장검사를 바탕으로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위반을 확인하고 판매자들에게 투자자 손실금액의 20~60% 범위내 손실배상을 권고했다.◇ 홍콩 ELS 불완전 판매… 금소법상 ‘적합성·설명의무·부당권유금지’ 위반금융감독원은 홍콩 H지수 ELS 판매사에게 적합성원칙, 설명의무 위반 사유로 투자자들의 손실 20 ~ 30%를 기본배상비율로 책정했다.더불어 고령자
3월초부터 상품판매중지예고가 부쩍 늘었다. 악화되는 손해율을 만회하기 위해, 4월 보험료 인상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별 경험위험률에 보험개발원 제10회 참조위험률을 반영해 경험위험률 인상여부를 분석하고 있다. 경험위험률이 인상되는 담보가 나올 경우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4월 이후 보험료 인상이 예상되는 상품은 △암보험 △질병종수술비 인상에 따른 통합보험·간편보험△치아보험 △치매·간병인보험 △연금보험 등이다.①암보험… 발생비율 높아진 암보험 10%대 인상 유력4월부터 암보험 보험료는 10%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